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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억' 대전예수 역수출 신화 초비상…'781억' 일본인 투수 영입 직격탄, 선발진 잔류 첩첩산중
출처:OSEN|202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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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에이스 투수 영입에 KBO 역수출 신화를 노리던 ‘대전예수’ 라이언 와이스에 불똥이 튀었다.

와이스가 새롭게 둥지를 튼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인 투수 이마이 다츠야와 3년 5400만 달러(781억원) 계약을 맺은 것으로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추후 계약이 확정될 전망이다.

세부 조항도 알려졌다. 매년 옵트아웃으로 시장에 나설 수 있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 또한 80이닝, 90이닝, 100이닝을 달성할 때마다 100만 달러씩 인센티브를 받는다. 매년 이 인센티브 조항이 적용되며 단 한 번만 달성해도 이후 연봉이 상승한다. 인센티브 달성 조항에 따라서 연평균 1800만 달러 계약이 2100만 달러로 오를 수 있다. 만약 2026시즌에 인센티브 조건을 충족한다면 최대 3년 6300만 달러로 계약 총액이 늘어난다.

이마이는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으로 통산 159경기(963⅔이닝) 58승 45패 평균자책점 3.15을 기록한 우완투수다. 시속 16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리며 올해 24경기(163⅔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디애슬레틱’은 ‘휴스턴은 겨울 내낸 이마이에 대한 비공식적인 논의를 진행했지만 휴스턴에 합류하게 된 것은 다소 의외’라면서 ‘이마이는 2008년 마쓰이 가즈오와 3년 165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이후 휴스턴이 영입한 첫 일본인 프리에이전트 선수다. 2017년 아오키 노리치카, 2023년 기쿠치 유세이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바 있고 이제 급성장하는 일본 야구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마이에 대한 낙관적인 사람들은 그를 잠재력이 더 큰 중간 로테이션 선발진의 투수로 보고 있지만, 대부분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같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입을 모은다’라면서 ‘또한 이마이를 하위 선발진으로 보고 있고 심지어 불펜 투수로 전향해야 할 위험도 있다고 보는 비관적인 시각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다수가 이마이를 3~4선발급으로 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휴스턴은 이 단계의 선발 투수가 필요했다. 202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른 헌터 브라운이 있지만 그 외의 선발진을 추가로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디애슬레틱’은 ‘휴스턴은 헌터 브라운의 뒤를 잇는 선발진 사이의 격차를 불이기 위한 영입으로 보고 있다. 휴스턴은 핵심 좌완 선발 프람버 발데스의 FA 이탈에 대비하고 있고 오프시즌 선발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마이크 버로우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고 KBO 스타 라이언 와이스도 인센티브가 포함된 계약을 체결해 선발진을 강화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마이의 영입은 휴스턴 입장에서는 당연히 진행해야 하는 것이었지만, 와이스 입장에서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다. 역수출 신화, 아메리칸드림을 꿈꿨지만 희망이 옅어지는 영입인 것이 분명하기 때문.

한화 이글스에서 지난해 30경기 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의 성적을 거둔 와이스는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휴스턴과 1+1년 최대 7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2026년 기본 연봉은 200만 달러이고 50만 달러의 이닝 인센티브가 걸려있다. 2027년 계약은 구단 옵션이다. 500만 달러다. 만약 구단이 계약을 원하지 않으면 50만 달러를 와이스에게 지급한다. 와이스의 1년 보장액은 250만 달러. 한화로 36억원이다.





이미 마이크 버로우스의 영입으로 와이스의 입지는 줄었다. 버로우스는 2025년은 23경기(19선발) 96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3.94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스윙맨으로 활약했지만 휴스턴에서는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 선발 자원 가운데서도 좌완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우완 베테랑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가 다시금 재기를 노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마이까지 영입되며 휴스턴 선발진은 과포화 상태가 됐다. 부상 우려, 리그 적응 등의 변수가 있지만 일단 선발진 자원이 많아진 것은 분명하고 이는 와이스에게 좋은 신호는 아니다. 꽃길이 열릴 줄 알았는데 직접 걷다보니 가시밭길로 변했다. 선발진 잔류의 길이 첩첩산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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