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강해지고 있는 KB… 강이슬의 확신 “지난 시즌 경험 큰 힘 됐다”
- 출처:스포츠월드|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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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WKBL) KB국민은행이 개막 후 첫 5경기에서 4승1패를 마크하며 1위로 순항하고 있다. 돌아온 ‘국보센터’ 박지수가 컨디션 난조로 결장 중인 가운데 최근 3경기서 2승(1패)을 올린 건 의미가 남다르다. 공수 양면에서 팀의 구심점이 되는 ‘리더’ 강이슬의 탁월한 존재감 덕분이다.
30일 청주 KB스타즈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도 흐름을 바꾼 주인공이었다. 강이슬은 36분39초를 뛰어 3점 5개 포함 27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작성해 혈전 끝 69-65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에 힘입은 KB는 하루 전 하나은행전 패배(57-67)를 딛고 69-65로 승리하며 주말 백투백 일정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선수 본인도 “연패로 이어지지 않아서, 또 백투백이라 더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WKBL 사무국은 올 시즌부터 백투백 일정을 신설했다. 토요일 경기를 확대 편성해 팬들의 관람 수요를 반영하고, 리그 전체 노출 빈도와 경기 접근성 증대 기대효과를 노린다.
선수들에게는 고된 일정일 터. 강이슬은 고개를 저었다. “만약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면서도 “홈 경기로 연달아 치르는 일정이라 경기력은 생각보다 유지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위기가 안 좋을 때 좋은 방향으로 빠르게 뒤집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체력 관리가 관건일 듯싶다”고 덧붙였다.

이채은(23분55초)을 필두로 송윤하(23분6초), 양지수(13분18초), 성수연(평균 11분25초) 등의 활약도 반갑다. 강이슬은 “경기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은 ‘실수하면 곧바로 교체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나 역시 예전에 그런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지난 시즌부터 꾸준한 플레이 타임을 보장받는 기조로 가면서 선수들이 안정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KB는 직전 시즌 하위권 평가를 뒤집고 봄농구 진출을 일군 바 있다. 이때 축적됐던 긍정적인 변화들이 팀에 스며들었다는 것. “김완수 감독님은 어린 선수들에게도 미루지 말고 자신 있게 하라고 계속 요구하신다”고 운을 뗀 강이슬은 “슛을 안 던지면 혼나고, 또 시도하지 않으면 혼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촉매제 역할도 자처한다. “나도 고참으로서 후배들에게 ‘자신 있게 해도 된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다. 자신감이 생기니까 (동료들의)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슈터로 활약하면서 센터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의 시행착오를 거쳐 쾌조의 출발이다. 평균 득점(16.6점)은 4위에 올랐고, 3점슛 성공률(38.2%·3위)과 리바운드(평균 9.20개·4위) 등도 빼놓을 수 없다.

팀 동료 허예은과의 호흡도 찰떡이라는 평가다. “비시즌 때부터 맞춰왔던 부분이라 갈수록 더 잘 맞는 것 같다. (허)예은이는 특히 픽앤롤에서 동료를 잘 살려주는 가드다. 저는 정확하게 스크린을 걸어주려고 하고, 예은이는 상황마다 공격과 패스 타이밍을 잘 구분해 공을 나눠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곽에 머물기보다 안쪽으로 들어가는 빈도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선 “내가 외곽에만 있으면 다른 동료들이 (신장 경쟁에서) 낮아진다. 확실한 찬스가 아니면 밀고 들어가서 골밑 싸움에 참여하려고 한다”는 게 강이슬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치열한 골밑 가담은 물론, 궂은일에 앞장서는 빈도가 크게 늘었다. 스몰 샘플이지만, 강이슬이 뛴 14시즌 동안 이번 시즌 가장 번뜩이는 지점이기도 하다. 커리어 평균 리바운드는 380경기 동안 4.8개다. 직전 2024~2025시즌(30경기)엔 7.4개, 올 시즌(5경기)은 9.2개다.
그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몸에 배인 것 같다. (박)지수가 없었을 때는 팀에서 신장이 가장 큰 선수가 나였다. 당연히 리바운드를 가장 많이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젠 지수가 복귀했지만, 리바운드는 모두가 함께 해내야 할 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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