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72일만에 복귀골… “말컹이 돌아왔다”
- 출처:동아일보|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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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과 강원이 맞붙은 27일 강릉하이원아레나. 전반 29분 골문을 향해 돌진한 울산 공격수 말컹(31·브라질)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강원 수비진은 키 196cm, 몸무게 113kg의 거구이면서도 스피드가 빠른 말컹을 막지 못했다. 말컹은 6년 5개월 만에 돌아온 K리그1에서 복귀 골을 신고했다. 2472일 만에 K리그 득점을 기록한 그는 과거 리그 최강의 골게터로 활약했을 때처럼 걸그룹 트와이스의 춤을 따라 하는 세리머니를 펼치며 자신이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는 걸 확실하게 알렸다.
‘폭격기’ 말컹은 과거 K리그에서 뛴 기간이 두 시즌에 불과하지만, 역대 최고의 임팩트를 남긴 외국인 선수로 꼽힌다. 2017시즌 K리그2(2부) 경남에 둥지를 튼 말컹은 득점왕(22골)과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하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말컹은 다음 시즌 1부 리그에서도 득점왕(26골)과 MVP를 휩쓸었다. 역대 K리그 선수 중 1, 2부 리그 MVP와 득점왕을 모두 차지한 선수는 말컹이 유일하다.
말컹은 2019년 2월 중국 허베이FC로 이적했다. 이후 우한(중국),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등을 거쳐 18일 울산에 입단했다. 말컹은 울산에 합류하면서 “축구 선수는 마음 편하게 축구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 한국이 내게는 그런 곳이고, 울산은 내게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원전은 말컹이 울산에서 치른 세 번째 경기였다. 첫 득점 이후 기세가 오른 말컹은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37분에 라카바(23·이탈리아)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그러고는 묘기에 가까운 ‘백 텀블링 세리머니’를 하며 자축했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강원 홍철(35)에게 프리킥 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28일 현재 승점 31(8승 7무 8패)로 12개 팀 중 7위에 머물러 있다. 부진이 계속되면서 울산 서포터스 ‘처용전사’마저 김판곤 감독(56)의 사퇴를 요구하며 응원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여전히 뜨거운 골 감각을 자랑한 말컹은 울산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감독은 이날 강원전을 마친 후 “반복적으로 추가시간에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도 “말컹에게 기대했던 득점이 나온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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