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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오면서 SF 떠났는데…36타석 연속 무안타→타율 .060 추락, 어뢰 배트도 포기했다
출처:OSEN|202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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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통산 209홈런 거포 외야수 작 피더슨(33)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먹튀로 전락할 위기다. 무려 36타석 연속 무안타로 타율이 끝없이 추락 중이다.

피더슨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텍사스는 5-3으로 승리하며 에인절스와의 3연전을 스윕했지만 피더슨은 웃을 수 없었다.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전 4회 내야 안타가 마지막 안타로 이후 36타석 33타수 무안타 3볼넷 11삼진 3병살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경기수 기준으로는 9경기째 안타가 없다. 어느새 시즌 전체 성적은 16경기 타율 6푼(50타수 3안타) 5볼넷 14삼진 출루율 .161 장타율 .161 OPS .080. 57타석이나 들어섰는데 홈런과 타점이 전무하다. 득점권에서 14타수 무안타로 하나도 못 쳤다. 우완 투수에 극강인 좌타자이고, 전체 57타석 중 52타석을 우완 투수 상대로 들어섰는데도 결과가 이렇다.

아무리 시즌 초반이라고 해도 심각한 부진이다. 더군다나 수비를 하지 않는 전업 지명타자가 이러면 곤란하다.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은 이렇게 안 맞는 피더슨을 3~5번 중심타선에 쓰며 계속 믿음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 보답받지 못하고 있다. 배럴 타구 비율이 6.1%로 지난해(12.8%)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땅볼 비율(54.5%)은 커리어 최고치로 타구가 뜨지 않으니 장점이 살지 않는다.

이달 초에는 답답한 마음에 ‘어뢰 배트’를 텍사스 팀 내에서 가장 먼저 주문하기도 했다. 일반 배트보다 스윗 스팟이 손잡이 쪽에 가까운 게 특징인 어뢰 배트는 공이 배트에 닿는 부분이 뭉툭한 모양으로 어뢰, 볼링핀을 연상시킨다. 올 시즌 초반 뉴욕 양키스 타자들이 어뢰 배트로 홈런을 양산하면서 메이저리그 타자들 사이에 유행으로 떠올랐다.

시즌 극초반부터 타격이 맞지 않은 피더슨도 급하게 어뢰 배트를 주문해서 썼지만 효과가 없었다. 지난 12일 ‘댈러스모닝뉴스’에 따르면 피더슨은 한 타석만 쓰고 어뢰 배트를 포기했다. 그는 “장비 문제가 아니다. 좋은 타석 자체가 많지 않다. 뭔가 꽉 막힌 느낌이 있고, 제대로 된 스윙이 안 나온다. 코치들과 함께 타석에서 여유를 되찾으려 한다”고 말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록 안타 하나 나오지 않으면서 깊은 수렁에 빠졌다.



좌투좌타 거포 피더슨은 2014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하며 2020년까지 7시즌을 뛰었다. 2015년 풀타임 첫 해부터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9년에는 개인 최다 36홈런을 폭발하며 다저스에서만 총 130개의 홈런을 쳤다. 2020년 다저스,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2년 연속 팀을 옮겨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옮겨 두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1년 1965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며 샌프란시스코에 잔류한 피더슨은 그러나 2023년 121경기 타율 2할3푼5리(358타수 84안타) 15홈런 51타점 OPS .764로 주춤했고, 시즌 뒤 팀을 떠났다. 샌프란시스코가 한국인 외야수 이정후를 6년 1억1300만 달러에 영입하면서 자연스럽게 피더슨이 방을 뺐다.

지난해 1년 1250만 달러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FA 계약한 피더슨은 132경기 타율 2할7푼5리(367타수 101안타) 23홈런 64타점 OPS .908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를 발판 삼아 다시 FA가 된 피더슨은 다년 계약을 따냈다. 텍사스와 2년 37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시즌 후 옵트 아웃으로 FA가 될 수 있는 조건도 넣었다. 그러나 지금 같은 모습이라면 옵트 아웃 행사는 꿈도 꿀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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