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선수 보러, 미국에서 직접 스카우트가 왔다… 역수출 신화 또 탄생 예감인가
- 출처:스포티비뉴스|202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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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구장에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가 찾아오는 것은 이제 더 이

상 이상한 일이 아니다. 어떤 경기에는 5~6개 구단 스카우트가 나란히 자리를 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특별히 표적 관찰하는 선수가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경기장에서 좋은 선수를 물색한다. 그게 그들의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들은 대부분 구단 소속의 동아시아 스카우트들이다. 주로 한국이나 일본에서 선수들을 관찰하고 리포트를 작성해 본국으로 보낸다. 그래서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에서 직접 스카우트가 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본국에서 조금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18일 잠실구장이 눈길을 끈 것도 이 때문이었다. 내셔널리그의 한 구단에서 스카우트를 한국으로 파견해 경기를 지켜봤다.
물론 당장 영입을 할 수는 없는 시즌 초반이라 통상적인 관찰 업무였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업계에서는 콜 어빈(31·두산)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 콜어빈은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이 외국인 에이스로 점찍어 데려온 선수다. KBO리그 레벨에서는 화려한 메이저리그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고, 아직 젊다.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나 카일 하트(샌디에이고)처럼 메이저리그 유턴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다.

콜어빈은 2019년 필라델피아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빅리그 무대를 누빈 현역 메이저리거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6시즌에서 134경기(선발 93경기)에 나가 28승40패 평균자책점 4.54라는 좋은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볼티모어·미네소타를 거치며 29경기(선발 16경기)에 나선 거물급 선수다. 그래서 당초 콜어빈이 한국에 온다는 소식을 믿지 않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당장 지난해 연봉만 200만 달러짜리 선수였다.
콜어빈도 자신의 메이저리그 경력이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었고, 이런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두산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메이저리그에서 보장 계약을 받지 못할 바에는 마이너리그보다 차라리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로테이션을 돌며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는 게 나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페디도 그랬고, 하트도 그랬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라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도 뜨거운 편이다. 스카우트들이 계속 체크하는 선수 중 하나다.
그런 콜어빈은 시즌 초반 좋은 페이스로 순항 중이다. 시즌 첫 5경기 성적은 인상적이다. 5경기에서 30⅓이닝을 던지며 3승1패 평균자책점 2.37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세부 지표도 좋다. 피안타율은 0.212, 이닝당출루허용수(WHIP)는 1.05다. 5경기 중 4경기에서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선전했다. 마운드 적응에 애를 먹었던 KBO리그 데뷔전(3월 22일 인천 SSG전)을 제외하면 안정적이면서도 힘 있는 이닝이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도 선발로 등판해 힘을 냈다. 이날 콜어빈은 6⅓이닝 동안 단 2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세 번째 승리를 거뒀다. 평소 자신이 가진 능력에 비해 볼넷이 조금 많았던 편이기는 했지만 제구 난조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타자 몸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다양한 구종으로 상대 타자들의 빗맞은 타이밍을 유도해냈다. 이우성에게 맞은 솔로포를 제외하면 그렇게 섬뜩한 외야 타구도 없었다.

콜어빈은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고 커맨드도 다 괜찮은 편이다. 구속 차이를 두기도 한다. 선발로 오래 뛴 만큼 경기 운영도 좋다. 이날도 최고 시속 152㎞까지 나온 포심패스트볼을 비롯, 투심(싱커),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스위퍼까지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며 KIA 타자들의 머릿속을 흔들었다. KBO리그에서 현재 가장 다양한 구종을 투구분석표에 찍는 투수다. 모든 구종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다고 봐야 한다.

불펜에서 뛰다 KBO리그에서 선발로 전향하는 선수들도 많다. 이들은 시즌 초반 활약이 좋다고 하더라도 항상 중반 이후가 불안하다. 체력 문제 때문이다. 하지만 콜어빈은 2021년 메이저리그에서만 178⅓이닝, 2022년 181이닝을 던져본 적이 있는 선수다. 체력 문제도 걱정이 없고, 긴 시즌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도 너무 잘 안다. 두산이 기대를 걸 수 있는 대목이다. 이 성적을 시즌 끝까지 유지할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파워랭킹에 포함된 콜어빈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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