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00억 와장창! 팬들은 유니폼 불태웠다…20년 키웠는데 '끝은 배신'→월클 RB, 레알과 이적 마무리 단계→BBC+로마노 인정
-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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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부주장이자 클럽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이적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로 인해 리버풀 팬들은 배신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클럽 내부에서도 큰 충격이 감돌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 그리고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의 최고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까지 이 소식을 인정하면서, 그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BBC‘는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리버풀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알은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아놀드를 확보하려고 하면서 장기 계약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라며 "아직 거래가 완전히 합의되지는 않았다. 이적을 완료하기 위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해졌지만 아직 아무것도 서명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놀드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마지막 3개월 남았으며, 해외 이적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라며 "레알은 이번 여름 아놀드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으며, 거의 2년 동안 아놀드를 추적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BBC 보도에 앞서 지난 25일엔 로마노 기자 역시 비슷한 내용의 보도를 전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레알 마드리드는 1년 전에 공개된 이야기 이후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후속 보도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의 계약 현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적인 계약 제안을 알렉산더-아놀드와 그의 측근들에게 전달했다"면서 "계약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모든 관계자들은 계약 체결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알렉산더-아놀드에 대한 연봉 제안은 구단의 정책 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슈퍼스타급 연봉이 아닐 것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명확한 전략이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행이 단순히 금전적 이익을 위해서는 아닌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에 더해 로마노는 자신의 동영상 채널을 통해 "곧 ‘히어 위 고(HERE WE GO)‘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가 ‘HERE WE GO‘를 외친다는 것은 그 이적이 거의 확실시된다는 뜻이다.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이적설이 리버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는 이유는 그가 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2016년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휘 아래 1군 데뷔를 한 ‘성골‘ 유스 출신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데뷔 이후 리버풀의 핵심 멤버로 자리 잡으며,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클럽 월드컵 등 모든 주요 대회를 석권했다.
그러나 2024년 여름을 앞두고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연장 협상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면서 그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증폭됐다.
논란이 지속되던 가운데, 지난해 10월 알렉산더-아놀드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보다 발롱도르를 원한다”라고 발언한 이후로 그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는 많은 팬들에게 팀보다 개인의 업적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비쳤고, 이후에도 그의 태도에 대한 의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지난 12월 웨스트햄전에서 득점 후 ‘떠들지 말라‘라는 뜻의 세리머니를 펼치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논란을 조롱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팬들은 이 세리머니가 아놀드의 레알행을 보도하는 스페인 언론을 향한 것으로 해석해 아놀드의 잔류를 확신했지만 현재 이적이 확실시되면서 실망감을 참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 팬들의 반응은 분노 그 자체다. ‘더 가디언‘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알렉산더-아놀드가 시즌 종료까지 경기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그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 축하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심지어 "부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강경한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는 알렉산더-아놀드의 리버풀 유니폼을 태우는 영상까지 SNS 상에서 퍼지고 있는 상항이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스티브 맥마나만과 마이클 오언 등 과거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던 선수들의 전례를 고려하면, 알렉산더-아놀드도 마드리드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맥마나만 역시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다면 존중받아야 한다. 그는 스페인에서도 분명히 슈퍼스타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만약 알렉산더-아놀드의 이적이 확정될 경우, 리버풀의 새로운 오른쪽 풀백은 북아일랜드 출신의 코너 브래들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매체에 따르면, 브래들리는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고, 많은 팬들은 그가 알렉산더-아놀드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공격력과 창의성이 뛰어난 알렉산더-아놀드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그의 정교한 크로스와 패싱 능력은 리버풀의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기 때문에, 팀의 플레이 스타일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풀과 레알은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선수 이동이 이루어졌던 팀들이다. 그러나 알렉산더-아놀드의 경우, 어린 시절부터 리버풀에서 성장한 ‘로컬 보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인 이적이다.
그가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성공을 거둘지, 아니면 마이클 오언처럼 적응에 실패할지는 앞으로 지켜볼 일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번 이적이 리버풀 팬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길 것이라는 점이다.
한편, ‘BBC‘에 따르면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에서 1군 데뷔 이후 줄곧 66번을 사용하며 자신의 상징성을 만들어왔지만, 스페인 라리가 규정상 1군 선수들은 1~25번까지만 배정받을 수 있어 이 번호를 사용할 수 없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사용 가능한 번호는 12, 24, 25번이며, 그중 12번은 많은 라리가 클럽들이 팬들을 위한 ‘12번째 선수’의 의미로 남겨두고 있어 선택될 가능성이 낮다. 25번은 일반적으로 3번째 골키퍼에게 배정되는 번호이므로, 현실적으로 24번을 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
알렉산더-아놀드가 ‘66‘번 유니폼이 아닌 ‘24‘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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