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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꼬였다' 790억 김민재 동료, '충격' 불륜 발각→퇴장 징계까지..."비신사적 행위로 1경기 출장 정지"
출처:OSEN|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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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팔리냐(30, 바이에른 뮌헨)가 결국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바이에른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축구협회(DFB)가 팔리냐의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그는 DFB로부터 리그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이 확인된 뒤 이번 터요일 우니온 베를린전에 결장할 예정이다. 팔리냐는 지난 보훔과 경기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DFB 스포츠 법원은 "팔리냐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기소됐다. 절차 끝에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결정했다. 바이에른 구단 또한 판결에 동의했으므로 판결은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라고 알렸다.

바이에른은 지난 8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보훔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안방에서 강등권 보훔에 무너진 1위 바이에른은 승점 61(19승 4무 2패)에 머물렀다. 약 4달 만의 패배다.

이날 뱅상 콤파니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레버쿠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 대비하기 위해 ‘핵심 센터백‘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휴식을 준 것. 그 대신 이토 히로키-에릭 다이어-요시프 스타니시치-라파엘 게헤이루가 포백을 꾸렸다.


그럼에도 바이에른은 강했다. 전반 14분 게헤이루가 선제골을 넣으며 빠르게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1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페널티킥을 실축하긴 했지만, 7분 뒤 게헤이루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잠시 후 코너킥 수비에서 야쿱 메디치에게 한 골 내줬으나 여전히 유리했다.

하지만 팔리냐의 퇴장이 경기를 망쳤다. 팔리냐는 전반 42분 공을 먼저 찬 뒤 상대 다리를 강하게 밟으며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고의적인 반칙이라기보다는 경합 과정에서 나온 불운한 장면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주심은 단호하게 퇴장을 선언했다.

10명이 된 바이에른은 남은 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수비부터 흔들리면서 후반 6분 이브라히마 시소코에게 헤더 동점골을 허용했다. 급해진 콤파니 감독은 후반 17분 토마스 뮐러와 그나브리, 리로이 사네, 샤샤 보이를 불러들이고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 콘라트 라이머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그러나 바이에른은 오히려 후반 26분 마투시 베로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남은 시간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보훔의 승리로 끝났다. 김민재는 끝까지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경기 후 팔리냐는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독일 ‘TZ‘는 "팔리냐는 판단과 발이 너무 느렸다. 그는 불필요한 행동으로 인해 전반전에 당연한 레드카드를 받았다"라며 평점 6점을 줬다. 독일식 평점은 보통 1점이 최고, 5점이 최저다. 6점이면 말 그대로 최악이었다는 이야기.

그러나 팔리냐의 퇴장은 오심으로 드러났다. 독일 ‘키커‘에 따르면 DFB는 팔리냐의 퇴장이 이날 경기를 맡았던 크리스티안 딩게르트 주심의 잘못된 판정이었다고 인정했다. 불운한 태클이었던 만큼 퇴장은 과한 조치였다는 것.

그럼에도 DFB는 팔리냐의 퇴장 징계를 한 경기만 줄여주는 데 그쳤다. 키커도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결국 오심이었지만, 팔리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는 먼저 공을 건드렸다고 해도 부주의했다. 의욕도 없었다. 퇴장 전까지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바이에른이 그에게 쓴 거액의 이적료를 더 잘 투자할 수 있었을 것이란 인상이 커지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키커는 "이제 팔리냐는 리그에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이며 UCL에서도 다시 벤치에 앉아야 할 가능성이 크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질병에서 회복하면 팔리냐는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4번째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팔리냐가 꿈꿨던 독일 생활과는 정반대다. 그는 지난해 여름 풀럼을 떠나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만 5000만 유로(약 791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팔리냐는 부상과 적응 문제로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벤치로 밀려났고, 요주아 키미히·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레온 고레츠카보다 후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팔리냐는 사생활로도 충격을 안겼다. 그는 바이에른으로 이적하자마자 둘째를 임신한 아내를 두고 바이에른 구단 직원과 불륜을 저질렀다. 팔리냐는 현재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팔리냐는 포기하지 않고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여러 가지 불운한 상황으로 인해 팔리냐의 바이에른 이적은 지금까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다가오는 여름 바이에른을 떠날 생각이 없다. 그는 끝까지 싸워서 타이틀을 차지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도 팔리냐 매각을 배제하진 않지만, 서둘러 판매할 생각은 없다. 플레텐베르크는 "이번 여름 바이에른에서 팔 수 없는 선수는 몇 명밖에 없다. 팔리냐는 그중 한 명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현재 다른 클럽과 협상은 없다. 바이에른은 팔리냐 판매를 밀어붙이지 않고 있다. 그의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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