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산 5도루··· 그런데 박민우는 왜 ‘김휘집의 20도루’를 말했을까
- 출처:스포츠경향|2025-02-23
- 인쇄

“휘집이가 도루 욕심이 많아요. 20개까지도 할 수 있어요. 꼭 기사에 넣어 주세요.”
대만 2차 캠프 출국 전 21일 인천공항에서 만난 NC 박민우는 이렇게 말했다. 젊은 선수들의 도루에 관해 이야기를 하다 나온 말이다. 박민우는 도루는 스피드로만 하는 게 아니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휘집도 발이 빠른 선수는 아니다. KBO에서 4시즌을 뛰면서 통산 5도루가 전부다. 지난해 NC 이적 후 4도루를 했다. 나머지 1개는 데뷔 시즌에 했다. 그런 김휘집의 ‘도루 20개’는 어떻게 나온 말일까.
김휘집은 박민우의 ‘20도루’ 발언에 일단 손사래를 치며 “민우 형이 워낙 주루 센스가 좋으니까 캠프에서 많이 물어봤다. 이런 상황에서 좀 무리해서라도 뛰는 게 좋은지, 아니면 안전하게 가는 게 좋은지 등 헷갈리는 부분을 민우 형이나 다른 코치님들 의견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루 20개는 민우 형이 좀 장난스럽게 말한 것 같은데, 그래도 ‘너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하더라. 아무래도 제가 도루 욕심이 있는 줄 몰랐을 테니 좀 놀란 것 같다”고 말했다.
김휘집은 “그래도 (도루) 10개 정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평소 ‘뛰는 선수’들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고 했다. 도루 하나가 승부처 경기 흐름을 바꾸는 사례를 여러 차례 봐왔다. 자신도 정말 필요한 순간 한 번 쯤은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상대 배터리가 ‘김휘집도 뛸 수 있다’고 의식한다면, 타석에 선 팀 동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고 벤치에서도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질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
물론 구단이 자신에게 바라는 최우선순위가 도루가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김휘집은 “도루를 갑자기 우선순위로 두면 안 된다. 개인 욕심이 아니라, 정말 경기 분위기에 따라 분명 뛰어야 할 포인트가 있을 텐데, 그 포인트를 잘 찾아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감독님도 저한테 도루는 절대 기대 안 하신다”고 웃었다.
김휘집은 이날 선수들과 함께 미국 애리조나 투손 캠프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곧장 대만으로 향했다. 투손 캠프에서는 ‘손목을 최대한 쓰지 않고’ 타격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손목을 쓰지 않는 타격은 최근 야구의 트렌드다. 지난해 KIA 김도영이 그러한 타격으로 KBO리그를 폭격하면서 특히 화제가 됐다.
김휘집은 “사실 손목을 쓰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는 생각 안 한다. 저도 손목을 써야 한다는 이미지를 그렸을 때 결과가 잘 나왔다. 다만 계속 그렇게 하다 보니 과도하게 손목을 쓰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이제는 반대로 손목을 쓴다는 이미지를 좀 내려놓자고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투손에서 훈련을 이어가면서 변화는 일단 체감했다. 이제는 결과를 기다릴 따름이다. 김휘집은 “타구가 훨씬 더 부챗살로 나올 수 있을 것 같고, 타석에서 기복도 좀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오른쪽으로 좋은 타구만 더 많이 만들어도 성적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최신 이슈
- 송성문, 4년 222억원에 샌디에이고와 계약...3년 후 옵트아웃, 신인왕 100만 달러 보너스, 키움은 44억원 수수료 챙겨|2025-12-22
- 내년이면 불혹인데 또 4번타자에 주장까지? 중견급 리더가 없다…여전한 롯데의 '약점'|2025-12-22
- ‘야구선수-치어리더 커플’ 前 키움 변상권, 21일 김하나 씨와 결혼|2025-12-21
- MLB 도전 초읽기…송성문 샌디에이고와 계약 임박|2025-12-21
- 강정호가 뽑은 '가지말아야할팀' 선택한 송성문|2025-12-20
- 축구
- 농구
- 기타
- ‘1골·1도움’ 황의조, 평점 8.3 양팀 최고…‘국대 못뛰어도 유럽서 마이웨이’

- 튀르키예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33·알란야스포르)가 1골·1도움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황의조는 21일 튀르키예 안탈리아 게인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튀르...
- "다리가 부러졌다" 판 더 펜 '미친' 태클, '2470억 EPL 최고 몸값' 이삭 골절 부상…장기 결장 불가피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알렉산더 이삭(리버풀)이 쓰러졌다.이삭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
- "한국은 경기장 잔디가 얼어요" 눈물의 작별 린가드, 또 K리그 열악한 인프라 비판…인생 첫 '버막' 英에 전파

- 고향으로 돌아간 '전 FC서울 캡틴' 제시 린가드(33)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열악한 'K-인프라'에 대해 언급했다.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서울 유니폼을...
- 이서윤 치어리더 배정대응원가 레이디위즈 250511 #cheerleader
- 정희정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418 Cheerleader Heejung Jung fancam
- 김진아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507 CHEERLEADER JIN-A KIM FANCAM
- 한화이글스 박세아 치어리더 공연 치맛바람 220403 4k
- 최홍라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직캠 20250323 Cheerleader Hongra Choi fancam
- 윤지나 키움 히어로즈 치어리더 직캠 20250810 cheerleader Jina Yoon fancam
- '원빈 조카' 김희정 근황에 깜짝…볼륨감 버거운 수영복 자태

- 배우 김희정이 오사카에서의 여유로운 근황을 전했다.김희정은 20일 자신의 SNS에 “물소리 + 도시 뷰 = 오사카의 새로운 쉼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 ‘비주얼 부부’ 신민아♥김우빈, 본식 사진 공개…비현실적 한쌍

-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22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신민아와 김우빈의 웨딩 본식 사진을 공개...
- 전소연, 훅 파인 옷에 팬 깜짝…볼륨감 드러낸 리더

- 그룹 아이들의 리더 전소연이 고혹적인 분위기의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전소연은 12월 18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전소연은 새하...
- 스포츠
- 연예
xiuren-vol-4851-王俪丁
토트넘 1:2 리버풀
[Leehee Express] NO.574 LERB-122 Park Star
볼로냐 FC 1909 1:1 인터밀란(승부차기 3:2)
[XiuRen] VOL.10560 모델 Zhi Zhi
[YouMi] Vol.1161 모델 Tao Tao·Yao Yao Twins
[XIUREN] NO.10887 金允希Yuki
[XIUREN] NO.10908 南乔
카디프 시티 1:3 첼시 FC
[XiuRen] Vol.10513 모델 Xiao Dou Dou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