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황의조, 선고 이틀 만에 튀르키예서 선발 출격→침묵…알라니아스포르는 0-1 패배
- 출처:엑스포츠뉴스|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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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로 최근 재판에 넘겨졌던 황의조가 소속팀 알라니아스포르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침묵했다.
지난 14일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이틀 만에 경기에 출전한 황의조는 침묵을 깨지 못하고 후반 15분경 교체되어 나왔다.
황의조의 소속팀 알라니아스포르는 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메르신에 위치한 메르신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타이스포르와의 2024-25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석패했다.
승점을 얻지 못한 알라니아스포르는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12위 리제스포르가 알라니아스포르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채 승점 1점 차로 알라니아스포르를 맹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리제스포르의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알라니아스포르의 순위가 더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이날 황의조는 알라니아스포르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로이드 아우구스토, 에페칸 카라카, 세르지오 코르도바 등 동료들의 지원을 등에 업고 하타이스포르의 골문을 노렸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15분경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반 7분 머리 뒤쪽에 맞은 헤더와 전반 14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 등 몇 차례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9분 동료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한 장면도 마찬가지였다.
황의조가 침묵한 가운데 하타이스포르는 후반 11분 나이지리아 출신 공격수 푼쇼 밤보그예에게 선제 결승골을 실점해 0-1로 패배했다. 밤보그예는 찬드렐 마상가가 시도한 중거리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이를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알라니아스포르는 실점 직후 황의조를 불러들이고 안드라즈 스포라르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지만, 결국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재판을 받고 이틀 만에 경기에 출전한 황의조에게 이목이 쏠린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재판에 참석했던 황의조는 재판을 받은 뒤 곧장 튀르키예로 이동해 하타이스포르전에 선발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는 지난 2023년 여성 2명의 동의 없이 여러 차례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이다. 황의조가 갖고 있던 영상들은 그의 매니저로 활동 중이던 형수에 의해 공개됐다. 형수는 이미 청벌을 받은 상태다.
재판부는 황의조에게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명령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불법 촬영 범죄로 인한 사회적 폐해의 심각성을 볼 때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4차례에 걸쳐 휴대전화를 이용해 성관계 장면을 피해자 의사에 반해 촬영하고 범행 횟수와 촬영물의 구체적 내용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고 있으며 황씨는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황의조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과 상당한 금액을 공탁한 점, 제3자의 범행으로 촬영물이 SNS에 유포됐으나 해당 범행에는 가담한 바가 없다는 점을 양형에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검은 정장을 입고 나타난 황의조는 "죄송하다"면서 "개인적으로 축구 팬들에게 많이 사죄드리고 있고, 정말 죄송하게 생각 중"이라며 간단하게 입장을 밝혔다.
황의조는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 국가대표로 활약할 수 없다.
대한축구협회(KFA)의 국가대표선수 품위유지 조항에는 "각급 대표팀원은 국가를 대표하는 신분으로서 스스로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삼가며, 사회적 책임감과 도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쓰여 있다.
KFA는 황의조의 사생활 논란이 일자 지난 2023년부터 황의조의 국가대표 자격을 보류했다. 이에 따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황의조는 지난해 1월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다만 황의조는 2년의 집행유예 기간 동안 추가 범죄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징역형도 받지 않기 때문에 프로 선수로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황의조는 지롱댕 보르도(프랑스)에서 활약하다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노팅엄 포레스트, 노리치 시티(이상 영국)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알라니아스포르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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