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LE 기자회견] ‘포항과 격돌’ 가와사키 감독, “두세 골 넣고 이기겠다” 강한 자신감
- 출처:스포탈코리아|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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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프론탈레가 포항 스틸러스와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가와사키는 11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에 임한다.
현재 가와사키는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이번 경기에서 포항(3승 3패 승점9, 5위)에 승리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손에 넣는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하세베 시게토시 감독은 “내일 이번 시즌 첫 경기다. 프리시즌 때 열심히 준비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가와사키는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던 오니키 토루 감독과 결별하고 하세베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포항과 경기 전까지 34일이라는 준비 기간이 있었다.
그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선수들과 열심히 준비했다. 시간이 더 필요했지만, 그에 맞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포항 전력에 관해 묻자, 하세베 감독은 “굉장히 기대된다. 포항은 좋은 선수들과 포지션마다 키플레이어가 있다. 우리는 여기에 이기러 왔다. 두세 골을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세베 감독과 동석한 베테랑 수비수 유이치 마루야마는 “감독님 말씀처럼 열심히 준비한 걸 내일 보여드리겠다”면서, 감독 변화에 관해 “새로운 감독님 지휘 아래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감독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한 전력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마루야마는 “당연히 이기고 싶다. 기대된다. 포항은 각 포지션에 중요한 선수들이 있다. 수비적으로 잘 대응하겠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시사했다.
잔디는 관건이다. 한겨울이라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다.
하세베 감독은 “오전 훈련을 통해 잔디 상태를 확인했다.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안겨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마루야마는 “훈련을 해보니 잔디가 딱딱했다. 저녁이 되면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고 긍정적,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팬이 오신다고 들었는데, 기쁘고 일본에서도 라이브 중계를 보실거다. 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을 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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