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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5000억' 역사상 최고의 '미친 이적' 나올까...사우디, 레알과 접촉→"비니시우스 영입 시간 문제" 자신
출처:포포투|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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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의 국부 펀드(PIF)는 비니시우스와의 계약에 꾸준히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지난달 그의 측근과 접촉했다. 이미 작년 여름 계약 가능성에 대해 처음 접근이 있었지만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우디 PIF 대표는 지난 12월 비니시우스 측과 다시 연락했고, 구체적 제안은 아니었지만 사우디가 비니시우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회담이었다”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과 레알의 핵심 자원이다. 지난 2018년 브라질의 플라멩구에서 4500만 유로(약 675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에 합류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그는 레알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레알의 모든 공식전 290경기에 출전해 99골을 넣었고,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



지난여름 사우디 클럽 합류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PIF는 알 아흘리,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등 사우디를 대표하는 4대 구단의 자본 75%를 가지고 있다. 사우디는 2034년 월드컵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 최종 개최지가 확정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사우디가 가장 유력하다. 사우디는 대회 홍보의 일환으로 비니시우스를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엄청난 조건까지 걸었다고 알려졌다. 당시 ‘ESPN‘은 “사우디가 비니시우스에게 접근해 최대 3억 5000만 유로(약 5243억 원)의 연봉을 제안했다. 비니시우스가 아직 자신의 미래에 대한 답변은 내놓지 않았다. 사우디에서 공식 제안은 아직 없었다”고 설명했다.

비니시우스는 팀에 남았다. 레알도 비니시우스의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레알은 바이아웃 금액이 10억 유로(약 1조 4980억 원)인 비니시우스를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는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비니시우스도 레알에서 발롱도르 수상을 이루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우디는 비니시우스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그에게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시금 사우디와 연결됐다. ‘ESPN‘은 “비니시우스의 대리인은 이적이 이루어지려면 레알이 10억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보다 낮은 이적료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사우디여도 10억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사우디 프로 리그 CEO 오마르 무가르벨이 비니시우스의 영입을 자신하기도 했다. 그는 비니시우스 이적과 관련해서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우리는 꿈을 꾸지 않는다. 시간과 협상의 문제다"고 이야기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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