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사일 같다" 한국 국대도 넋놓고 봤던 요미우리 마무리, 일본 최고 직구 설문에서 당당히 1위
- 출처:스포티비뉴스|2025-01-09
- 인쇄
요미우리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다이세이가 일본 프로야구 현역 선수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최고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선정됐다. 다이세이는 지난해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서 한일전 마무리를 맡았던 선수다. 당시 대표팀에 참가했던 한 선수는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봐야 하는데 어느 순간 공을 감상하게 되더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일본 후지TV는 해마다 프로야구 선수 100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기술을 가진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변화구, 타격, 수비, 주루, 직구 5개 부문에서 최고를 가렸다. 지난해까지는 구속을 기준으로 삼았지만 올해는 선수들이 느끼는 체감까지 더해 가장 까다롭고 위력적인 직구를 골랐다. 여기서 다이세이가 19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다이세이에게 표를 던진 요미우리 동료인 요시카와 나오키는 "미사일 같은 공을 던진다.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다"고 얘기했다. 국가대표인 마키 슈고(DeNA 베이스타즈)는 "기합을 넣고 던지는데 상대하기 싫다. 진짜"라고 말했다. 투수가 보기에도 남다른 면이 있다. 요미우리 투수 선배 스가노 도모유키(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공이 빠른 투수는 많지만 조금 다른 유형"이라며 최고의 직구를 던지는 선수로 다이세이를 꼽았다.
다이세이의 지난해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60㎞였다. 이 빠른 공을 바탕으로 43경기에서 1승 2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0.88을 기록했다. 세이브 순위에서는 센트럴리그 3위였지만 평균자책점은 마무리 투수 사이에서도 독보적이었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에서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린 투수 14명 가운데 유일하게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다이세이는 "감사하다. 올해 가장, 아니 리그 우승에 이어 두 번째로 기쁘다"며 "직구는 나에게 중요한 공이자 가장 자신있는 공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30일 부상에서 복귀한 경기에서 19구 연속 직구로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올릴 정도로 직구에 대한 믿음이 깊다.
작년부터는 직구 그립을 수정해 구위가 더 살아났다. 요미우리 레전드 에가와 스구루의 그립을 참고해 손가락 위치를 수정했다고. 그랬더니 구속도 빨라졌다. 평균 구속이 2022년 시속 153.1㎞, 2023년 153.5㎞에서 지난해 155.4㎞로 올랐다. 다이세이는 "에가와 씨의 직구가 이상적인 직구라고 생각한다. 빠르면서도 뻗어나간다는 그런 날카로운 직구를 던지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독특한 움직임 때문에 상대하기 까다롭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카모토 고지(한신 타이거스)는 "다른 선수들과는 공의 무브먼트가 다르다. 궤적을 생각하고 있으면 이미 끝나있다. 어떻게 맞춰야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안타 제조기 아키야마 쇼고(히로시마 카프) 또한 "공이 빠르기도 하고, 그 속도로 움직임까지 좋은 공은 일본에서 좀처럼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다이세이는 움직임이 많은 공의 특성에 대해 "슈트처럼 가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해서 직구 부문 1위가 될 정도로 좋은 직구인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나에게는 직구"라고 얘기했다.
#현역 프로야구 선수 100명이 뽑은 일본 프로야구 최고 직구
1위 다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 19표
2위 이마이 다쓰야(세이부 라이온즈) 10표
3위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곤즈) 9표
4위 야마시타 슌페이타(오릭스 버팔로즈) 8표
5위 라이델 마르티네스(주니치 드래곤즈) 6표
공동 6위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즈) 등 5표
- 최신 이슈
- "이해하고 힘든 곳으로 가고 있어" 분통…LAD의 무분별한 디퍼 남발, 조금씩 터져 나오는 불만 우려|2025-01-31
- '미성년자 성착취·인신매매' 2627억 애물단지, 김하성 FA 'TB 최고 대우' 계약 안긴 아이러니|2025-01-31
- “20살에 프로 와서 30살 안에 연봉 1억 찍고 싶었는데…” 방출→사회인야구→2차 드래프트→감격의 인간 승리|2025-01-31
- 대만 진출한 이주은, 계약금 4.4억?···현지반응 갑론을박|2025-01-31
- 우승하지...양키스 구단주 "우린 다저스처럼 못해", 투자 대신 상대 자멸만 '기도'|2025-01-30
- 축구
- 농구
- 기타
-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 제의 받은 日 미토마…사우디 ‘940억’ 공식 제안→브라이튼 거절
-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일본 에이스’ 미토마 카오루에게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 제안을 보냈다.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1일(한국시...
- '폭발한 손흥민, 최초의 대기록 수립!'...전반 45분 뛰고 드리블 10회 성공→토트넘, 엘프스보리 제압 UEL 16강 직행
-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그야말로 훨훨 날았다.토트넘은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리그...
- ‘우승 열망’ 김기동 감독, “FC서울 좋아졌다고? 아직 만족 못한다”
-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은 김기동 감독이 FC서울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더 세밀해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02...
- 나나, 제니처럼 속옷만 입었다..지우다 만 가슴 '문신'
-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파격적인 속옷 패션을 완성했다.나나는 30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나나의 화보촬영 현장이 담겨 ...
- 설하윤 비키니 대박…이 정도였어? 우월한 건강美
- 가수 설하윤이 건강미 넘치는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설하윤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래 인도네시아 여행 사진을 공개하며 “천국에 온 듯”이라고 남겼다. 사진 속 그는 자줏빛 비...
- 제니, 과감한 노출 드레스…공주님 같네
-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과감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제니는 30일 오후 자신의 SNS에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패션 행사에 참석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제...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649 蛋蛋宝
-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손흥민 '45분 맹활약'
- PSG 16강 PO 진출, 슈투트가르트에 4-1 대승
- 시스루 속옷 '아찔'
- [XiuRen] No.9642 奶芙乔乔
- [XiuRen] Vol.1282 모델 Ellie
- [XiuRen] Vol.2852 모델 Mei Qi Mia
- 알라베스 1:1 셀타 비고
- [XIUREN] NO.9508 奶芙乔乔
- [XiuRen] No.9632 林星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