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가 최정훈을 영입해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 강원은 25일 “측면 수비수 최정훈을 영입했다”며 “최정훈은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측면 수비수다. 오른쪽, 왼쪽 모두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라고 발표했다.

매탄고 출신인 최정훈은 2016년 춘계연맹전과 왕중왕전, 2017년 주니어리그와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며 졸업과 동시에 수원 삼성에 입단했다. 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에서 3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촉망받는 선수였다.

최정훈은 지난 2019년 11월 30일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전에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주축 선수로 자리 잡지 못했다. 2020년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를 떠난 최정훈은 지난 2022년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여주FC, 남양주FC 등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최정훈은 “강원에 입단하게 돼서, 그리고 K리그에 다시 돌아오게 돼서 너무 큰 영광이다”며 “모든 선수가 오고 싶어 하는 강원에 오게 돼서 설렌다. 빨리 팀에 녹아들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