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340% 상승↑…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 굿즈 수익도 역대급
- 출처:스포츠경향|2024-12-22
- 인쇄
프로야구는 2024시즌 역대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입장 수익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최초로 1500억원을 돌파했다. 흥행 면에서 대성공하면서 프로야구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 종목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많아지면서 입장 수익 외에 유니폼 등 관련 굿즈 제품들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10개 구단 모두 ‘굿즈’라 불리는 유니폼과 관련 상품의 매출이 증가했다.
가장 많은 상승률을 기록한 팀은 단연 KIA다. 올해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등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이 340%나 증가했다.
올시즌 맹활약으로 정규시즌 MVP까지 차지한 김도영이 슈퍼스타로 발돋움한 영향이 컸다. 김도영의 이름이 마킹이 된 유니폼 매출은 110억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단의 공식 어센틱 후원업체인 아이앱 스튜디오의 이미지가 젊은 팬층을 모으는데 적지 않게 도움이 됐다. KIA 측은 “광고 상품그룹에서 팬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굿즈를 만들어내고 판매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올시즌 개막 전까지는 약체로 분류되었다가 한국시리즈 준우승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킨 삼성도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평일 경기에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매진 사례를 이룰 정도였다. 창단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삼성은 다른 팀들과는 다르게 특정 캐릭터나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판매량을 올렸다. 전년도보다 300% 정도 상승했다. 2023년에는 약 4만장 팔렸던 유니폼이 올해에는 12만장에 달하는 판매량을 자랑했다.
구단 관계자는 “유니폼 디자인이 바뀐 것도 있고, 팀이 성적을 냈다. 또한 전반적으로 야구 붐이 일어난 것도 영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 시즌을 맞이하면서 이른바 ‘맛살’로 불렸던 유니폼의 붉은 테두리를 없애면서 팬들의 반향을 샀다. 김영웅, 이재현, 김지찬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팬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다음으로 많은 상승률을 기록한 팀은 롯데다. 롯데는 직전해 대비 195%의 상승률을 자랑했다. 거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주된 수입원은 유니폼이다. 롯데는 올시즌 다양한 유니폼들을 출시했다. 단순히 홈, 원정 유니폼 뿐만 아니라 동백 유니폼, 밀리터리 유니폼 등이 출시됐다. 또한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만들어진 유니폼들이 인기를 끌었다. ‘짱구’나 ‘에스더버니’ 등과 컬래버레이션을 한 유니폼들은 뜨거운 인기를 몰았다. 롯데 관계자는 “물량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유니폼 뒤에는 선수들의 이름을 마킹하곤 하는데 그 중에서도 롯데 외야수 윤동희의 이름이 가장 많이 새겨진다고 한다. 윤동희 뿐만 아니라 이른바 ‘윤나고황’으로 불리는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에 ‘이적생’ 손호영 유니폼까지 불티나게 팔렸다. 이밖에 에스더버니와 컬래버레이션한 응원도구 ‘짝짝이’는 핑크색으로 만들어져 여성팬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지금은 중고 거래 어플에서도 구할 수 없는 지경이다.
한화는 상품매출에서 전년 대비 무려 189%가 증가했다. 이중 유니폼 비중은 69%였는데 그 중 40%가 스페셜 유니폼이 차지했다. 구단 측은 “시기별 다양한 스페셜 유니폼 출시로 매출을 견인했다”라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류현진 100승, 밀리터리, 섬머, 핑크 유니폼 등을 출시해 팬들의 반향을 샀다. 특히 섬머 유니폼은 선수들이 입었을 때 높은 승률을 자랑해 ‘승리의 상징’이 됐다.
귀여운 곰 캐릭터 ‘망그러진 곰’과 컬래버레이션을 해 이른바 ‘히트’를 쳤던 두산 역시 105%의 상승률을 자랑했다.
‘망그러진 곰’과 컬래버레이션한 유니폼과 상품을 구하기 위해 잠실구장에 새벽부터 팬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이밖에 두산은 젊은 팬덤 니즈에 맞춰 윈드브레이커, 짐색 등을 출시하고 시의성있는 기념 상품들을 출시한 것이 매출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봤다.
NC 역시 프로야구 인기의 덕을 봤다. 2023년 대비 90%나 상승했다.
배틀 크러쉬, 조구만 등과 컬래버레이션한 유니폼들이 인기가 많았고 이밖에 응원 용품이나 기타 팬시 용품들이 높은 판매율을 자랑했다.
구단 측은 “2022년부터 상품 직영화로 수익이 상승했고 구단 내 마케팅으로 관중수가 증가한 영향도 있다. 컬래버레이션한 상품이나 POD(Print-On-Demand, 주문제작인쇄)샵 구단 최초 런칭, 손아섭 최다 안타 기념상품등 다양한 상품군을 진행했다. 덕분에 10~20대 팬층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라고 자평했다.
KT도 전년대비 75%나 상승했다. 역시 유니폼 비중이 압도적으로 컸는데 그 중에서도 정조대왕 유니폼이 최고 인기를 누렸다.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만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덕분이다.
이밖에 키움(24%), LG(20%), SSG(20%)등이 20%대 증가율을 자랑했다.
키움은 시즌 초 팝업 스토어 등을 진행했고 패션 의류 매출 등이 증가하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LG는 2023년 29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2시즌 대비 200%나 상승했다. 그리고 올해에 20%나 더 증가했다. LG 역시 웹툰 캐릭터 ‘마루는 강쥐’ 등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다양화하면서 수익을 늘렸다.
SSG도 “야구 외적으로 트렌디한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한 결과”라며 “일부 메인 상품은 완판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10개 구단이 모두 말한 상승 요인의 공통점은 프로야구의 전체적인 인기, 그리고 성적,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젊은 세대의 눈높이를 맞춘 점 등이다. 다음 시즌에도 흥행을 이어가려면 적극적인 팬심 분석이 바탕이 되어야한다.
- 최신 이슈
- ‘사이영상 3번 수상’ 셔저, 토론토와 1년 225억원 계약|2025-02-01
- “투수도 하겠다” GG 외야수의 깜짝 이도류 선언…”25승 0패” 황당한 목표도|2025-02-01
- "13번? 허경민 형이 너무 좋아서요"…롯데 이적 전민재, 롤모델과 같은 번호 달았다 [타이난 현장]|2025-02-01
- “아직 체력 떨어진다는 생각안해” 41세 최고참, 첫 불펜피칭부터 143km 쾅! 자신감 증명했다|2025-02-01
- "이해하고 힘든 곳으로 가고 있어" 분통…LAD의 무분별한 디퍼 남발, 조금씩 터져 나오는 불만 우려|2025-01-31
- 축구
- 농구
- 기타
- [스코어예측] 2월2일(일) 00:00 PL 본머스 vs 리버풀 승부예측
-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리버풀이 '거침없는' 본머스의 안방을 찾는다.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의 본머스와 이번 시즌 원정 무패 기록의 리버풀의 빅매치가 예고된다.▶ '신흥 강호...
- 짠돌이 레비, 뮌헨까지 날아가 텔에게 퇴짜 맞았다…출전 시간 보장 불발에 협상 엎어졌네
- 토트넘 홋스퍼가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망신을 거듭 중이다.독일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1일(한국시간) 유럽 이적 시장 동향을 전하며 토트넘에 얽힌 마...
- '대박' 유망주 윤도영, EPL 브라이튼 이적 마무리 단계.. "다음 시즌부터 합류"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이 2006년생 한국 기대주 윤도영(대전 하나시티즌)을 품는다.브라이튼 소식에 정통한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의 앤디 네일...
- 리사, 속옷 다 비치는 아찔한 시스루…완벽한 슬렌더 자태
- 블랙핑크 리사가 아찔한 패션을 선보였다.1일 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yebye January"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리사는 다양한 의상을 입...
- 소이현, 발리 여신 등극…깊게 파인 원피스 입고 아찔한 분위기
- 소이현이 발리에서 아찔한 매력을 발산했다.31일 소이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도네시아 발리를 찾은 모습을 공개하며 "다들 설명절 잘 보내셨나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고향 다녀오...
- 미미, 수영복에 드러난 힙라인이 아찔해…오 마이 핫 걸 "밈라이프"
- 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휴양지에서 보낸 여유로운 시간을 공개했다.31일 미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밈(미미)라이프"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미미는 리조...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474 Yada
- [XiuRen] No.9649 蛋蛋宝
-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손흥민 '45분 맹활약'
- PSG 16강 PO 진출, 슈투트가르트에 4-1 대승
- 시스루 속옷 '아찔'
- [XiuRen] No.9642 奶芙乔乔
- [XiuRen] Vol.1282 모델 Ellie
- [XiuRen] Vol.2852 모델 Mei Qi Mia
- 알라베스 1:1 셀타 비고
- [XIUREN] NO.9508 奶芙乔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