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중국의 대반전! '장위닝 후반 44분 극장골' 바레인 1-0으로 꺾고 2연승...2위 호주와 동률, 월드컵 진출 희망 살렸다
출처:스포츠조선|2024-11-15
인쇄


 

중국 축구가 벼랑 끝에서 부활했다. 월드컵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중국이 2연승에 성공했다. 중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5차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중국은 이날 승리로 승점 6(2승3패)이 되며 단숨에 C조 최하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2위 호주(승점 6·1승3무1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바레인, 인도네시아가 속한 C조는 조편성부터 죽음의 조라고 불렸는데, 선두를 질주 중인 일본을 제외하고 호주, 사우디, 중국이 모두 승점 6을 기록하며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골득실로 호주(+1)가 2위, 사우디(-1)가 3위, 중국(-8)이 4위에 자리했다.

대반전이다. 중국은 1차전에서 일본에 0대7로 충격의 패배를 당한데 이어, 이어진 사우디, 호주전에서도 모두 패했다. 하지만 지난 달 15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2대1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신 감독이 놀랄 정도로 수비적으로 나섰지만, 중국은 원하는 승리를 통해 기류를 틀었다. 쉽지 않은 바레인 원정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2연승에 성공, 월드컵 본선행의 꿈을 키웠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은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늘어났다. 중국의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선택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중국은 가까스로 2차예선을 통과한데 이어, 3차예선 초반 부진한 모습으로 이번에도 월드컵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자국 팬들의 조소적인 반응을 받았다. 중국이 월드컵에 나간 것은 2002년 한-일월드컵이 유일했다.

 

 

이번 3차예선은 일단 각조 1~2위팀이 자동으로 본선에 직행한다. 이어 각조 3~4위팀이 4차예선을 치른다. 중국은 이번 승리로 1~2위에 대한 가능성을 높인 것은 물론, 차선으로 3~4위에 자리할 확률까지 높였다. 현실적으로 4차예선을 거치는게 가장 확률이 높은 시나리오로 평가되는데, 중국은 이날 바레인전 승리로 4차예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이날 4-3-1-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베럼 압두웨리와 장 위닝이 최전방에 섰다. 웨이 스하오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중원은 린 량밍, 왕 샹위안, 리위안이가 꾸렸다. 포백은 리 레이-주 천지에-지앙 성룽-양 쩌시앙가 호흡을 맞췄다. 왕 다레이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원정팀 중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0분 장 위닝이 박스 안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다. 노마크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제대로 볼을 맞추지 못했다. 바레인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바레인은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전반 15분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양 팀은 중원에서 치열한 싸움을 이어갔고,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중국이 점유율을 높였다. 후반 6분 웨이 스하오의 슈팅을 시작으로 바레인을 공략했다. 7분에는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코너킥 상황에서 장 위닝이 결정적 헤더를 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바레인도 반격했다. 31분 마르훈 모하메드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알 카탈 에브라힘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중국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경기는 막판 요동쳤다. 바레인이 득점에 성공했다. 42분 압둘와하브가 박스 안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알리 하림이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는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인정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살아난 중국이 극장골을 넣었다. 44분 박스안 혼전 상황에서 장위닝이 결승골을 넣었다. 중국 선수들은 모두 뛰어나와 환호했다. 남은 시간을 실점없이 버틴 중국은 1-0 승리를 마무리했다.

  • 야구
  • 농구
  • 기타
“주전을 내주다니”… ‘보살팬’ 당황시킨 한화의 ‘황당 FA’
'스타들 간의 공개 비난, 감독 전술 요구까지...' 안되는 집은 이유가 있다
“어느 구단이 주전을 보상 선수로 보내나. 이럴 거면 유니폼 모델이나 시키지 말지.”2025년 시즌 준비를 위한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들면서 ‘대...
'슈퍼스타' KIA 김도영, 대기록 수집 이어 '트로피 싹쓸이' 예고
'4쿼터 사나이'로 변신한 르브론 제임스. 82경기 출전 목표, 이유있는 집중과 선택
'슈퍼스타'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연말 시상식 트로피 싹쓸이에 나섰습니다.지난 2022년 KIA 1차 지명을 받고 데뷔한 김도영은 프로 3년 차인 올해, 대기록 제조기로 거듭났...
‘드디어 내일’ 오타니, MVP 확정적 ‘또 역대 최초 기록’
천하의 커리도 30분을 못 뛴다? 골든스테이트의 특이한 시스템, 12인 로테이션. 초반 상승세의 핵심 동력
‘드디어 내일이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또 역대 최초의 기록을 세우는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9일(이하 ...
'줄리엔강♥' 제이제이, 섹시한 수영복 자태…관능미 폭발
'줄리엔강♥' 제이제이, 섹시한 수영복 자태…관능미 폭발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39·박지은)가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제이제이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젤린이들 맛점하셨어요? 저는 오늘 점심으로 생선구이를 먹었어요"라고 적었다."제가...
조정민 "나는 '은섹', T팬티 입고 성인화보촬영..감옥에서 팬레터 쏟아져"
조정민
가수 조정민이 화보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20일 '노빠꾸탁재훈' 채널에는 "조정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춤추고 있을 것 같은 농염한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이날 '노...
김빈우, 애 낳고 몸매 관리 대단해..우월한 글래머 브라톱 자태
김빈우, 애 낳고 몸매 관리 대단해..우월한 글래머 브라톱 자태
김빈우가 글래머 몸매를 공개하며 운동 인증숏을 찍었다.21일 배우 김빈우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피드에 안 보인다고 안 하는 거 아니고! 그럴수록 더 열심히 하고 있지요 월...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