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천만다행' 주장 페르난데스, 토트넘전 퇴장 징계 취소...다음 경기 정상 출전 가능
- 출처:스포탈코리아|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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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레드 카드를 받았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징계가 취소됐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데스는 부당한 퇴장에 대한 항소가 받아들여지면서 다음 3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30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토트넘에 무릎을 꿇은 맨유는 리그 13위까지 추락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브레넌 존슨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어렵게 출발했다. 후반 2분에는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두 번째 실점을 헌납했다. 후반 32분에는 도미닉 솔란케에게 또다시 실점하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패배보다 더 뼈아팠던 건 주장 페르난데스의 퇴장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전반 42분 토트넘의 제임스 매디슨을 막기 위해 강한 태클을 시도했지만 공을 건드리지 못하고 선수만 넘어뜨렸다. 주심은 페르난데스가 축구화 스터드를 들고 위협적인 태클을 했다고 판단해 다이렉트 퇴장을 명했다.
경고 누적이 아닌 다이렉트 레드 카드였기에 향후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었다. 토트넘에 패한 맨유는 아스톤 빌라, 브렌트포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이 3경기에서 페르난데스를 기용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맨유는 즉각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페르난데스의 퇴장에 대해 항소했다. FA는 맨유의 손을 들어주면서 맨유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 페르난데스의 징계가 철회되면서 한숨 돌린 맨유가 빌라, 브렌트포드, 웨스트햄을 상대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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