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님 울산 떠날 때 못한 말..." '고교 최대어' 강윤구, 깜짝 진심 전했다
- 출처:스타뉴스|2024-09-14
- 인쇄
강원FC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강윤구(22·울산HD)가 홍명보(55) 전 울산(현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울산은 13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강원에 2-0으로 이겼다.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강윤구는 전반 10분 결승골을 넣으며 울산의 승리를 견인했다. 울산은 강원을 제치고 승점 3 차이로 K리그1 선두를 탈환했다.
지난 5월 대구FC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터진 시즌 2호골이었다. 경기 후 수훈 선수 기자회견에서 강윤구는 득점 당시 상황을 묻자 "기억이 잘 안 난다. 헤더를 날렸는데 막은 줄 알았다. 망했다는 느낌이었다. 골이 들어간 걸 확인하고 난 뒤에야 기뻤다"며 수줍게 웃었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강윤구의 선제 결승골에 대해 "공격 전개가 상당히 좋았다. 준비했던 대로 아라비제가 좋은 롱킥을 선보였다. 요구대로 좋은 타이밍에 들어갔다"며 "어린 선수인데 중요한 골을 넣었다. 축하한다. 울산에 큰 힘이 됐다"고 칭찬을 남기기도 했다.
2002년생 강윤구는 2021년 울산 입단 당시 고교 최대어로 통했다. 최고 수준의 유망주에게도 K리그1 강팀 생존은 쉽지 않았다. 2022년에는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 이적을 떠나기도 했다. 강윤구는 "스스로 스트레스가 많았다. 발전하기 위해 팀플레이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울산에는 저 말고도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많다. 경쟁자도 넘쳐난다. U-22 제도 덕에 뛰는 것 같아 형들에게 미안한 느낌도 든다.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의 기대에 당연히 부담감은 있다"며 "처음 울산에 와서 못 뛰는 시간도 길었다. 솔직히 굉장히 무서웠다. 임대 복귀 후에도 잘 할 것이란 자신감도 없었다. 이제 (경험이) 쌓이다 보니 장점이 경기장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지난 7월 김판곤 감독 부임 후 강윤구의 재능이 만개하고 있다. 이런 평에 강윤구는 "김판곤 감독님께서 전술 공부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았다. 수비 상황도 자세히 지시해주셨다. 울산에서는 아무리 잘 해도 수비를 못 하면 뛰기 어렵다"며 "좋은 포지션에 있어서 패스가 잘 오는 것 같다. 덕분에 전진 패스나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이 끝나기 직전 강윤구는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더니 "홍명보 감독님이 울산에서 많은 기회를 주셨다. (대표팀에) 갈 때 인사를 못 했다. 대표팀에 가서 결과도 만들어내셔서 기쁘게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최신 이슈
- 충격 "음바페와 뛰기 싫다, 감독도 싫어해" 왕따설 활활... 단 5개월 만에 '최악의 이적' 오명|2024-11-24
- '최악이다' 맨유 '645억' 허공에 날렸다! '뚱보' 공격수 4개월 만에 포기... 헐값 방출 확정적|2024-11-24
- [K리그1 프리뷰] '잔류 확정' 대전-제주가 꿈꾸는 화려한 피날레...마지막까지 웃을 팀은 어디?|2024-11-24
- [if.preview] '벼랑 끝 승부' 앞둔 전북, 광주 원정에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2024-11-24
- 황희찬이 6주 만에 돌아온다!...다가오는 풀럼 원정 동행→출전 가능|2024-11-23
- 야구
- 농구
- 기타
- NPB 통산 136승 스가노, SF 영입 레이더 포착…이정후와 한솥밥 가능성
- 외야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35·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
- 'WS 우승도 했는데…' 다저스 허니웰, '논텐더' 칼바람 맞고 방출
- LA 다저스의 2024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던 불펜투수 브렌트 허니웰 주니어(29)가 논텐더(Non-tender) 칼바람을 피하지 못하고 방출됐다.논텐더로 방출된 허니웰은 즉시...
- 새 주장 장성우, '종신 kt맨' 선언…"시켜만 달라"
- 프로야구 kt wiz 선수단 분위기는 남다르다.kt는 2020년부터 2024시즌까지 5년 연속 시즌 초반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나 끈질기게 따라붙어 매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어...
- 이혜성, 반전 시스루 드레스 '과감'…강소라도 놀란 비주얼
- 방송인 이혜성이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혜성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공개...
- 권은비, 물 앞에 서면 더 돋보이는 볼륨감…'워터밤 여신' 다운 자태
- 권은비가 청량한 미모를 자랑했다.지난 23일 권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육성재를 태그하며 "너 뽑았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넷플릭스 '좀비버스2' 촬영 중...
- 산다라박, 반전 건강美…시스루 드레스 자태 대박
- 2NE1 산다라박이 반전 건강미를 드러냈다.산다라박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NE1 콘서트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그는 튜브톱 스타일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건강미...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