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라갈 팀들이 올라갔다' 유로2024 4강 대진 완성, 네덜란드 VS 잉글랜드-스페인 VS 프랑스 '빅뱅'
- 출처:스포츠조선|2024-07-07
- 인쇄
이제 4팀만이 남았다.
앙리 들로네 트로피를 들어올릴 유럽 최강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네덜란드가 4강행 막차를 탔다. 네덜란드는 7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튀르키예와의 유로2024 8강전에서 극적인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전반 35분 사메트 아카이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 스테판 더 브라이의 헤더 동점골에 이어, 31분 상대 메르트 뮐뒤르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튀르키예의 돌풍을 잠재운 네덜란드는 극적인 승리를 통해 20년만의 유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서는 잉글랜드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잉글랜드는 같은 날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대회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후반 30분 브릴 엠볼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잉글랜드는 5분 뒤 부카요 사카가 동점골을 넣었다. 연장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에서 운명이 갈렸다.
첫 키커에서 승부가 결정이 났다. 잉글랜드는 콜 팔머가 성공시켰지만, 스위스는 마누엘 아칸지가 실축했다. 잉글랜드는 나머지 키커들이 모두 성공시키며 리드를 지켰고, 마지막 키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잉글랜드는 고구마 경기력에도 강인한 생존력으로 두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다.
이로써 4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올라와야 하는 팀들이 올라왔다는 평가다. 전날에는 스페인과 프랑스가 생존했다. 스페인은 개최국 독일을 2대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전반 초반 핵심 미드필더 페드리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변수를 맞았지만, 교체투입된 다니 올모가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스페인은 연장전에서 터진 미켈 메리노의 극장골로 활짝 웃었다. 반면 독일은 종료 직전 플로리안 비르츠의 극적인 동점골로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석연찮은 판정 등이 겹치며 눈물을 흘렸다. 은퇴를 번복하고 나선 토니 크로스를 마지막 경기를 씁쓸하게 마무리했다.
프랑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제압했다. 이 경기 역시 승부차기로 끝이 났다. 주앙 펠릭스의 실축으로 프랑스가 승리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 유로 대회라고 선언했던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는 결국 8강에서 멈췄다.
10일 오전 4시 스페인과 프랑스가, 11일 오전 4시 네덜란드와 잉글랜드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여기까지 온 이상 누가 결승까지 가도 이상하지 않다. 전력은 백지 한장 차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한발 앞서 있지만, 두 팀의 경기력은 아직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집중력과 기세가 결정을 지을 전망이다.
- 최신 이슈
- "쏘니, 왜 패스 안줘?" 버럭 분노→"훈훈한 합동 세리머니"…포스텍이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2024-11-25
-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2024-11-25
-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2024-11-25
- 허정무 "축구협회장 나간다하니 '감히'라고… 젊은 축구인 참가해야"|2024-11-25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2024-11-25
- 야구
- 농구
- 기타
-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 미스맥심 새하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인기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12월호 화보를 장식한 새하는 ‘2023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TOP...
-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호정 치어리더가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끄럽누"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 치어...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