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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KIA 1.5경기 추격' 리그 선두가 보인다 '푸른 피' 박병호 사자 군단 新 해결사 등극 (종합)
출처:MHN스포츠|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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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우승 DNA가 돌아왔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9-1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두산에 스윕승을 거두며 34승2무24패로 2위를 유지, 1위 KIA 타이거즈(35승1무22패)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이날 LG 선발 디트릭 엔스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2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현수, 오스틴 딘, 문보경이 각각 3안타 활약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 김유성이 3⅔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것이 패배 요인이었다.

LG는 1회 무사 1, 2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오스틴의 2타점 추가 적시타로 3-0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5회에는 김현수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가져왔다.

두산은 6회 헨리 라모스의 1점포로 만회했으나 추격엔 실패했다.

또 LG는 9회 오스틴의 투런포와 문보경의 솔로포 등 대거 5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의 경기는 8회 터진 박병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삼성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한화전 스윕과 동시에 4연승에 성공하며 32승1무25패(3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3연패를 당하며 24승1무32패 리그 8위에 그쳤다.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는 6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 1사 후 김강민에게 헤드샷을 던져 즉시 퇴장됐지만 이후 등판한 김태훈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또 9회에 등판한 마무리 김재윤은 2사 1, 2루 위기를 막아내며 세이브를 수확했다.

반면 한화는 선발 문동주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침묵하며 패배를 안았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박병호다. 박병호는 8회 선두타자 구자욱이 바뀐 투수 이민우에게 2루타를 뽑아낸 데 이어 타석에 들어서 결승 적시타를 터뜨렸다.

 

 

KT 위즈는 광주에서 선두 KIA 타이거즈를 11-3으로 대파하고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26승1무31패 7위에 자리했다.

KT는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7이닝 무실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반면 KIA 선발 윤영철은 2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3패째를 안았다.

 

 

SSG는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6-2로 눌렀다.

SSG는 8연패 후 4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시즌 전적 29승1무28패 리그 5위를 마크했다. 반면 키움은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22승34패로 리그 최하위로 하락했다.

이날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회 결승 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득점 3타점으로 활약했다.

또 최정 역시 5타수 3안타(1홈런) 3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KT 위즈 강백호와 홈런 공동 선두(17개)에 올라섰다.

SSG 선발투수 박종훈은 3⅓이닝 3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조기 강판했으나 이어 등판한 좌완 이기순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구원승을 수확했다.

이로써 이기순은 지난 2022년 입단 이후 12번째 등판 만에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특히 그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군 입대를 예정 중이다.

키움은 선발 전준표가 2이닝 2실점으로 일찌감치 물러나며 시즌 3패를 안았다. 이어 등판한 박윤성이 1⅔이닝 1실점, 김재웅 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홈에서 NC 다이노스에 13-4 대승을 거뒀다.

22승2무32패로 탈꼴찌 한 롯데다. 또 NC는 6위(28승1무29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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