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레알 핵심 MF, 바르사 깜짝 타깃 됐다…‘단돈 290억으로 영입 추진’
- 출처:스포탈코리아|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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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전 레알 마드리드 선수 영입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위해 이스코(31, 레알 베티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스코는 한 때 천재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발렌시아 유소년팀 출신으로 말라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난 2013년 일찌감치 명문 레알 마드리드 입성까지 성공했다.
상승세는 레알에서도 이어졌다. 이스코는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레알에서 통산 353경기 53골 57도움을 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최전성기를 함께했다. 레알에서만 우승 5회, 라리가 우승 3회 등을 거머쥐며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몰락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이스코는 지난 2022년 레알과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세비야에 입단했지만 은사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되면서 구단과 갈등을 빚었다.
쫓겨나듯 세비야를 떠난 이후 방황이 시작됐다. 우니온 베를린과의 협상이 막판에 결렬됐을 뿐만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진출마저 무산됐다.
손을 내민 것은 말라가 시절 은사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지난해 이스코를 베티스로 불러들이며 부활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이스코는 감독의 기대에 화답했다. 이스코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2경기 7골 6도움을 올렸다. 지난 13일 치러진 셀타비고전에서도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뛰어난 활약은 바르셀로나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스코의 영입을 위해 2천만 유로(약 290억 원)를 지불할 준비를 마쳤다.
새로운 2선 자원 영입은 바르셀로나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바르셀로나는 창의적인 자원의 영입을 통해 올시즌 내내 약점으로 지적된 공격력을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스코의 영입을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피챠헤스’는 “이스코 영입에 대한 최종 결정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에게 달려 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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