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최초 우승하고 1년 만에 경질, 비운의 감독…일본 명문구단 갔다, 연수 코치 합류
- 출처:OSEN|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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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최초로 시즌 내내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통합 우승을 이뤄냈던 김원형(52) 전 SSG 랜더스 감독이 일본프로야구 명문 구단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연수 코치로 합류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5일 김원형 전 감독을 코치로 등록했다. 앞서 4일 소프트뱅크 구단은 일본프로야구 기술 및 선수 지도 방법 습득을 위해 김 전 감독을 코치로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오는 9일부터 후쿠오카현 지쿠고에 있는 2군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알렸다.
퍼시픽리그 우승 19회, 일본시리즈 우승 11회에 빛나는 소프트뱅크는 센트럴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함께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꼽힌다. 2004년 시즌 후 전신 다이에를 인수한 손정의 구단주의 공격적인 투자 아래 2017~2020년 4년 연속 포함 2010년대 최다 7번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해냈다.
2011년 일본 최초로 3군 제도를 도입한 소프트뱅크는 지난해부터 4군까지 신설하며 선수단 규모를 더 크게 키웠다. 한국 야구인과도 인연이 깊은 팀으로 2009~2015년 투수 김무영, 2010년 내야수 이범호, 2024~2015년 내야수 이대호가 선수로 활약했다. 김성근 전 감독도 2018~2022년 5년간 코치 및 감독 특별 어드바이저로 활동했다.
이번에는 김원형 전 감독이 소프트뱅크와 함께한다. 일본에서 가장 선진적이고, 선수 육성에 능한 구단에서 여러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고 출신 우완 투수였던 김 전 감독은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한 뒤 2011년을 끝으로 SK 와이번스에서 선수 유니폼을 벗었다. 2000년 쌍방울 해체와 SK 창단 과정이 있었지만 사실상 한 팀에서 20시즌 통산 545경기에서 2171이닝을 던지며 134승144패26세이브12홀드 평균자책점 3.92 탈삼진 1246개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통산 이닝 5위, 다승 9위.
곱상한 외모로 ‘어린 왕자’라는 수식어가 붙은 김 전 감독은 신인이었던 1991년 8월 14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치러진 해태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당대 최고 투수 선동열과 선발 맞대결을 1-0 완봉승으로 장식해 이름을 알렸다. 이어 1993년 4월 30일 전주구장에서 열린 OB 베어스전에선 9이닝 무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리그 역대 7번째이자 최연소 노히트노런(20세 9개월 25일) 기록으로 아직까지 남아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 멤버로 2007~2008년에는 투수로 보기 드물게 주장을 맡아 2년 연속 SK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선수 은퇴 후에는 SK에서 지도자로 변신했다. 이후 2017~2018년 롯데 자이언츠 수석·투수코치, 2019~2020년 두산 베어스 투수코치를 거쳐 2020년 11월 친정팀 SK 감독으로 선임됐다. 2021년 1월 SSG가 구단을 인수하면서 랜더스의 초대 사령탑이 된 김 전 감독은 첫 해 6위(66승64패14무 승률 .508)로 아깝게 가을야구에 실패했다.
하지만 2022년 SSG는 88승52패4무(승률 .629)로 시즌 시작부터 끝까지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SSG를 정상에 올려놓았다. 한국시리즈에서 2승2패로 맞선 5차전을 앞두고 재계약을 보장받은 뒤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3년 총액 22억원에 SSG와 재계약했다. 현역 사령탑 중 최고 대우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3위(76승65패3무 승률 .539)에 올랐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 NC 다이노스에 3전 전패로 무기력하게 업셋을 당했다. 이후 전격 경질되면서 야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성적이 떨어지긴 했지만 가을야구에 진출했고,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더 남은 상황이라 대단히 이례적인 결정이었다.



SSG는 세대 교체를 화두로 내세우며 변화와 혁신을 감독 교체 이유로 밝혔지만 여러모로 석연치 않은 뒷맛을 남겼고, 후폭풍도 거셌다. 우승 후 1년 만에 경질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비운의 사령탑이 됐지만 김 전 감독은 일본 소프트뱅크 연수 코치로 다음 커리어를 위한 새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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