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W의 막판 기세, 플레이-인 토너먼트까지?
- 출처:점프볼|2024-04-05
- 인쇄
‘황금전사 군단은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을까?’ 최근 NBA를 꾸준히 보지않은 팬들은 무슨 소리인가 할 수도 있겠다. 천하의 워리어스가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그것도 진출을 노린다는 말은 분명 낯설게 들릴 수 밖에 없다. 워리어스가 어떤 팀인가. 2010년대를 대표하는 팀으로 리그를 지배했으며 불과 지지난 시즌 파이널 우승팀이다.
주축 멤버들의 전성기가 꺾이며 이제는 우승후보에서 내려와있는 상태지만 적어도 플레이오프를 걱정한다는 것은 어색하기 짝이 없다. 순위가 문제였을뿐 플레이오프 정도는 당연스레 진출하던 팀이 아니었던가. 하물며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노린다는 말에서는 격세지감까지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세월 앞에 장사없다는 말이 있다. 워리어스가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팀이기는 하지만 그들도 이제는 한창 때의 힘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다. 현재 75전 41승 34패(승률 0.547)로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한창때만큼은 아니지만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36·190.5cm)는 여전히 에이스로서의 경기력을 유지중이다.
69경기에서 평균 26.4득점(8위), 5어시스트, 4.3리바운드, 0.7스틸의 성적을 내고 있다. 주특기인 3점슛은 경기당 4.8개(1위)를 40.4%의 성공률로 적중시키는 모습이다. 아쉽게도 함께 전성기를 누렸던 클레이 탐슨(34·201cm)과 드레이먼드 그린(34‧198cm)의 기량이 예전같지 않다. 특히 탐슨은 효율보다 볼륨형 슈터가 되어가는 모습이며 부상 이후 예전의 특급 디펜더 위용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그린같은 경우 특유의 수비와 패싱게임은 크게 녹슬지않았지만 여전히 사고뭉치다. 파이팅도 좋지만 아찔한 돌발행동을 통해 경기에 손해를 끼치거나 팀 분위기까지 해치기 일쑤다. ‘위무원’으로 불리며 지지난 시즌 우승에 큰 역할을 했던 앤드류 위긴스(29‧201cm)도 이후로는 당시만큼의 존재감을 보이지못하는 중이다.
조나단 쿠밍가(22·201cm)의 성장, 브랜든 포지엠스키(21‧193cm)의 가능성 등 미래를 기대케하는 유망주들도 있지만 어느 정도의 선수로 발돋움할지는 알 수 없다. 올시즌 연패와 부진한 경기력이 자주 이어지자 ‘커리가 기량을 유지하고 있을 때 대대적인 선수 개편이 필요하다’는 말까지 팬들 사이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최근 워리어스의 경기력은 나쁘지않다. 상승세의 댈러스 매버릭스마저 제압하며 5연승으로 막판 스퍼트를 힘차게 밟고 있다. 원정 백투백 일정을 앞둔 상태에서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돌입했다. 특히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11위 휴스턴 로케츠의 추격을 떨쳐낼 필요가 있다. 워리어스와 로케츠는 각각 7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3게임 차 간격을 두고 순위 경쟁중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원정 백투백 일정은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 오늘 격돌하는 첫상대가 바로 로케츠이기 때문이다. 워리어스는 순위 도약과 동시에 휴스턴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로케츠는 ‘튀르키예 특급’ 알파로 센군(22‧211cm)의 이탈이 있었지만 이후 각성한 제일런 그린(22‧193cm)을 앞세워 무서운 기세로 워리어스를 쫓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맞대결이 중요한 이유다.
지난달 4일 보스턴 원정부터 11경기 4승 7패로 부진했던 워리어스는 마이애미 원정 승리를 기점으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원정 4연승에 이어 홈에서 7연승 중이던 댈러스를 격파한 만큼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5연승 기간 평균 99실점으로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던지라 최근 공격에서 답답함을 보인 로케츠를 막아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9연승으로 타팀을 긴장시켰던 로케츠는 중요한 길목에서 댈러스, 미네소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연패에 빠졌다. 추격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워리어스와의 맞대결에서 물러설 수 없다. 승리한다면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겠으나, 패할 경우 어려운 상황에 빠질 것이 자명하다.
워리어스를 상대로 12연패를 기록 중인 만큼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평균 27.7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던 그린의 활약이 가장 믿는 카드다. 워리어스는 휴스턴 원정 직후 댈러스의 홈구장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로 향한다. 만약 2경기를 모두 잡아낸다면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권도 성큼 눈앞으로 다가오게 된다. 오늘 오전 9시 휴스턴전과 내일 오전 9시 30분 댈러스전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최신 이슈
- NBA ‘애틀랜타 호크스’ 홈구장에서 금호타이어 달린다…“조지아주와 각별”|2024-11-25
- 정관장 떠난 아반도, 아직도 새 소속팀 못 찾았다···현재 필리핀에서 개인 훈련 중|2024-11-25
- 프로농구 소노, 김승기 감독 후임으로 김태술 해설위원과 협상|2024-11-24
- 아산을 수놓은 ‘명품 3점슛 대결’, 승자는 김단비 앞세운 우리은행···신한은행 꺾고 3연승+선두 BNK에 0.5경기 차 접근|2024-11-24
- [NBA] '만년 트레이드 후보→팀의 에이스' 영웅으로 성장한 히로|2024-11-23
- 축구
- 야구
- 기타
- "쏘니, 왜 패스 안줘?" 버럭 분노→"훈훈한 합동 세리머니"…포스텍이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
- 토트넘이 맨시티를 4대0으로 대파한 경기에서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25)가 주장 손흥민(32)에게 버럭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포착됐다.스페인 출신 풀백 포로는 24일(한국시각...
-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
- AC밀란에 대한 무한한 충성심을 드러낸 티자니 라인더르스. 변수가 발생했다.영국 ‘팀토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피챠헤스’를 인용해 “아스널이 라인더르스를 주요 영입 ...
-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
- 울산 HD 간판 수비수 김영권이 아시아 무대에서 반전을 다짐했다.울산은 26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상하이 포트(중국)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
-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 미스맥심 새하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인기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12월호 화보를 장식한 새하는 ‘2023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TOP...
-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호정 치어리더가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끄럽누"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 치어...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