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애나 비상’ 메서린, 어깨 부상 ... 시즌 마감
- 출처:바스켓코리아|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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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큰 전력 손실을 입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의 베네딕트 메서린(가드-포워드, 196cm, 95kg)이 이번 시즌을 마감한다고 전했다.
메서린은 최근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고관절 구순이 찢어졌기 때문. 이로 인해 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끝내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시즌 초반이라 하더라도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나, 시즌 막판에 수술을 받았기에 시즌 중 복귀는 불가능하다.
그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59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6.1분을 소화하며 14.5점(.446 .374 .821)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큰 차이는 없으나 전반적인 기록이 소폭 하락했다. 이번 시즌에도 주로 벤치에서 나서되 간헐적으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뚜렷한 성장세는 기대에 비해 도드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인디애나가 자랑하는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이제 갓 20대에 진입했고, 2년 차를 맞이하는 것을 고려하면 그의 가치는 적지 않다. 더군다나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인디애나 입장에서 그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인디애나의 계획도 크게 틀어졌다.
인디애나는 시즌 중에 토론토 랩터스, 뉴올리언스 펠리커스와의 트레이드로 파스칼 시아캄을 데려왔다. 인디애나는 메서린과 제러스 워커를 보내지 않는 대신 향후 1라운드 지명권 세 장을 보냈다. 그만큼 메서린과 워커에 신뢰를 보낸 것. 오는 2024 드래프트에서 지명할 마땅한 유망주가 없다고 판단한 것도 있었으나, 메서린과 워커의 잠재력을 높이 샀기 때문.
그러나 메서린이 다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인디애나는 시아캄을 데려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정조준했다. 하지만 주포인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부상 이후 경기력이 다치기 전만 못하다. 여기에 메서린마저 다치면서 전력 약화가 다소 뚜렷해졌다. 이로 인해 인디애나는 현재 35승 29패로 동부컨퍼런스 8위로 밀려나 있다.
인디애나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여건은 여전히 충분하다. 컨퍼런스 6위인 마이애미 히트와의 격차가 반경기에 불과하기 때문. 반면, 컨퍼런스 9위인 시카고 불스와의 차이가 크다. 물론 안심할 수 없으나, 자력 진출이 가능한 6위까지 노릴 수 있는 입장이다. 다만, 이 시점에서 키식스맨이 메서린이 빠진 부분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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