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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아 굿바이'...이번엔 진짜다! 모두가 일제히 "음바페, PSG 떠나 레알 마드리드행"
출처:인터풋볼|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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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이강인과 결국 이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다. 음바페는 자신의 의사를 PSG에 전달을 했다. 아직 조건은 합의가 되지 않았으나 곧 공식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프랑스 축구 소식 관련 공신력이 높은 프랑스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도 같은 날 "음바페는 PSG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의사를 전달했다. 수개월 동안 잔류 여부에 대해 말을 아낀 PS는 이번에도 어떤 공식적인 언급을 할 생각이 없다. 곧 발표가 나올 것이다. PSG는 음바페 이탈을 허용할 예정이다"고 했다.

음바페는 PSG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 마르퀴뇨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등 수많은 스타들이 PSG에 있는데 중심은 음바페다. 리오넬 메시가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음바페는 AS모나코에서 PSG로 온 이후 2018-19시즌에 29경기 33골을 넣으며 기량을 폭발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조기종료 된 2019-20시즌을 제외하면 쭉 리그 20골 이상을 넣었다.





프랑스 리그앙 득점왕만 5번을 했고 리그앙 올해의 선수 4회도 했다. 2021-22시즌엔 도움왕까지 차지하면서 득점왕, 도움왕도 석권했다. 여전히 대체불가한 자원이고 대표 스타인데 매 이적시장마다 이적설이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매번 연결됐다. 지난여름에도 레알 영입 직전이라는 소식이 있었는데 PSG와 재계약을 맺었다.

재계약 이후 이적설이 없었는데 올여름 다시 레알과 연결됐다. 계약상으로 보면 음바페는 내년에 계약이 끝이다. 1년 남은 선수에게 많은 이적료를 투입하는 건 분명 부담이다. 그래서 자유계약(FA) 이적설이 나왔다. 이적료 없이 공짜로 합류한다는 설이었다. 음바페, 레알 모두에 윈-윈(WIN-WIN)인데 PSG엔 매우 불쾌한 일이었다.

나세르-켈라이피 회장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기자회견에서 음바페 관련 질문이 나오자 "내 입장은 명확하다. 같은 말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 음바페는 잔류를 원한다면 재계약서에 서명을 해야 한다. 우리도 그가 머물기를 바란다. 세계 최고 선수를 공짜로 내보내고 싶지 않다. 절대 공짜로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매우 명확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음바페 측은 어떤 말을 했을까? 아예 답이 없었다. 분노한 PSG는 음바페를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뺐다. PSG가 일본, 대한민국을 거치며 투어를 하는 동안 음바페는 파리에 머물렀다.

연장 계약이 가능한 기간은 7월 31일까지라 PSG는 기다렸는데 마찬가지로 답이 없었다. 기한이 지나면서 음바페는 기존 계약기간대로 2024년 6월까지 PSG에 남게 됐다.



PSG는 음바페를 전력 외 자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율리안 드락슬러,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등 이미 신뢰를 잃은 선수들과 음바페를 같은 취급을 하는 중이다. 시즌이 시작되면 스쿼드에서 제외할 것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에도 넣지 않을 것이란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음바페는 1시즌을 버릴 수 있는데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PSG는 선수 측이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기에 같은 행동을 고수할 생각이다. 음바페는 계약 조건에 포함된 2024년 여름 보장 판매도 거부했다"고 이야기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음바페는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인 로리앙전과 다음 경기인 툴루즈전에 모두 소집되지 않을 것이다"고 하기도 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도 로리앙전 예상 라인업에서 음바페를 완전 제외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2일 "PSG와 음바페 사이는 위기다. 음바페는 어느때보다 심각하게 PSG 보드진과 대립을 하고 있다. 일본, 한국으로 가는 프리시즌 명단에서 빠졌다. 이제 레알행이 가까워 보인다. 스페인 매체들은 PSG 보드진의 과감한 결단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PSG, 음바페 사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PSG 전담 기자 피터 루츨러는 "PSG 계획에 더 이상 음바페는 없다. 그래서 프리시즌에 제외를 했다. 반복되는 이적사가가 원인이었다. PSG는 음바페를 FA 이적으로 보내려고 하지 않고 이적료를 받고 올여름에 팔려고 한다"고 PSG 의도를 밝혔다.

루츨러 기자는 "PSG는 오래 전부터 새 시대를 천명했고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라는 가치를 우선적으로 내세웠다. 지난 시즌 메시 사례가 PSG 의지를 보여줬고 음바페를 투어 명단에서 빼는 결정도 마찬가지다. 알-켈라이피 회장은 반복해서 이를 말했다. 음바페 연장 계약 가능 시기는 7월 31일인데 PSG는 압박을 가할 예정이다. 기한이 지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면 PSG는 음바페를 벤치에 앉혀 둘 수도 있다. 계속해서 음바페 측이 대응이 없다면 상황은 더 커질 것이다"고 말했다.

음바페가 나가면 PSG는 초비상이 걸린다. 스타를 잃고 주 득점원이 사라지게 된다. 공격수가 없는 상황에서 PSG는 더 급해질 것이다. 현재 PSG는 해리 케인, 두산 블라호비치, 란달 콜로 무아니 등 여러 스트라이커들과 연결되고 있다.

아스널, 리버풀, 첼시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음바페를 보고 군침을 흘리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간 후 수많은 스타들을 데려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도 음바페를 원한다. 알 힐랄 등이 음바페에게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디로 갈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건 음바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알 힐랄 수뇌부는 직접 음바페를 찾아왔는데 문전박대를 당했다. 미국 ‘CBS 스포츠‘의 제임스 벤지 기자도 "알 힐랄은 이적료 3억 유로(약 4,320억 원)를 지불하려 한다"고 전했고 "연봉 7억 유로(약 9,871억 원)를 줄 의사가 있다. 음바페가 장기 계약을 원한다면 알 힐랄은 수긍할 생각이다"고 전한 바 있다.

알 힐랄이 다른 유럽 팀들만큼 음바페를 향한 관심이 크다. 알 힐랄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명문 축구 클럽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녈 리그 최다 우승팀이며 킹스컵에서도 10회 우승을 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만 4회를 했다. ACL 최다 우승 팀이기도 하다. 알 힐랄도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영입 광풍에 합류했다.

메시 영입을 원했는데 실패했다. 이후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를 영입했다. 풀럼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 바르셀로나의 하피냐,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 영입도 원하고 있다. 영입한 선수들, 노리는 선수들 명단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나이가 든 이들뿐만 아니라 전성기 나이대에 있는 선수들까지 원하는 알 힐랄이다.

역대 최고 이적료에 미친 연봉을 제안했다. 리버풀은 임대를 원했는데 음바페는 원치 않았다. 첼시도 마찬가지였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첼시가 제안을 했는데 음바페는 갈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프랑스 유력 기자 로익 탄지는 "레알은 음바페가 공개적으로 PSG를 떠난다고 말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공식 오퍼 전에 음바페 발표가 나오기를 바란다. 레알은 8월말 즈음에 음바페 영입을 위해 1억 8,000만 유로(약 2,583억 원)를 투입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PSG 눈 밖에 난 음바페는 프리시즌 투어에서도 제외되고 2군으로 강등됐다. 올 시즌 아예 출전하지 않을 듯했으나 극적으로 화해를 해 PSG에 남게 됐다. 음바페 활약은 대단했다. 리그앙 19경기에 나와 20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7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선 1골, 쿠프 드 프랑스에선 3경기 6골이었다.

이강인과 좋은 호흡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강인이 패스를 넣고 음바페가 슈팅을 날리는 패턴이 이어졌다. 음바페가 있어 PSG 공격은 답답할 때도 득점을 할 수 있었다. PSG에서 활약을 했으나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올 시즌 계약이 마무리되기에 계속해서 음바페가 PSG를 떠나 레알로 간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번엔 PSG는 큰 반응을 하지 않았다.





결국 PSG를 떠날 듯하다. 당연하게도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레알이다. 레알은 주드 벨링엄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더 확실한 득점원, 스타가 필요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동행을 선택한 만큼 확실한 선물이 필요하기도 하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숙원으로도 알려진 음바페 영입을 올여름 다시 한번 추진할 생각이다.

호킨스 기자는 "아직 음바페와 레알 사이에서 이적합의가 된 건 없다. 그러나 음바페는 레알에 입단을 하고 싶어 하며 레알도 낙관적인 전망이다"고 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레알은 이미 음바페 측에 계약 제안을 보냈다. 레알이 2022년 당시 음바페에게 제의했던 연봉보다는 낮다. PSG가 내놓은 재계약 안에 적시된 연봉보다도 낮다고 알려졌다. 그래도 레알은 음바페가 올 거란 자신감이 있다. 음바페 선택에 레알행이 달려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역사적인 순간이 찾아오려고 한다. 음바페는 몇 주 전에 PSG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음바페 꿈은 레알 유니폼을 입는 것이었다. 2년 동안 기다린 음바페는 레알행에 동의하기 직전이다. 레알의 음바페 영입 낙관론은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 소시에다드와의 UCL 경기 전에 PSG 훈련장에서 음바페는 레알행 의사를 전했다. 아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음바페는 PSG에 집중을 하다 자신을 기다리는 레알로 가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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