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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요르단전도 안했는데'... 한국 우승확률 '2위→5위' 하락
출처:스포츠한국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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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전 축구통계매체가 한국에 매긴 우승 확률은 전체 24개국 중 두 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현재는 5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2차전 요르단과의 맞대결을 가진다.

앞서 19일 일본이 수비 불안 속에 이라크에게 1-2 충격패를 당했다. 일본은 이로써 1승1패(승점 3)의 D조 2위로 떨어졌다. 일본이 인도네시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기고 이라크가 베트남에 패해 승점 6으로 동률이 돼도, 일본이 다음 조건인 승자승에서 이미 이라크에 열세이기에 일본의 조별리그 최선의 순위는 2위다.

D조 2위면 E조 1위와 16강에서 격돌하기에, 일본이 한국과 16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축구 통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옵타는 대회 전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강력한 아시안컵 우승 후보다. 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축구는 지금이 우승의 적기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호평했다. 옵타가 계산한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확률은 14.3%로 본선 전체 24개국 중 24.6%의 일본에 이은 2위였다.

하지만 한국은 바레인은 3-1로 꺾고 요르단전을 앞둔 20일 현재 11.8%의 5위까지 떨어졌다. 19일 이라크에 충격패를 당한 일본도 우승확률이 감소했지만 19.6%로 여전히 1위를 지켰다. 카타르(14.6%), 호주(12.6%), 이란(12.2%)도 한국보다 위였다.

한국의 순위 하락 이유는 아직 조별리그 1경기 1승인 상황에서 상태에서 카타르, 호주, 이란 등 두 경기를 치르고 2승을 거둬 16강을 확정한 우승 경쟁국들이 존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이라크에 패해 1승1패가 됐지만 대회 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 워낙 높은 우승 확률을 받았기에 수치가 하락했음에도 1위를 지켰다.



한국 역시 요르단을 꺾고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린다면 우승 확률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전은 오후 8시30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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