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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의 굴욕, 자국민도 외면…유로 조별리그 탈락에 '38.7%'
출처:인터풋볼|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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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성적을 자랑했던 ‘전차군단‘은 없다. 독일 팬들도 기대를 접었다.

독일 ‘키커‘는 4일(한국시간) 내년 여름 개최될 유로 2024에서 독일 대표팀이 어디까지 진출할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 참여한 인원은 약 7만 명.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조별리그 탈락이 38.7%, 16강 탈락이 25.3%, 8강 탈락이 18.1%, 4강 탈락이 7.5%, 결승전 진출이 2.3%, 우승이 8.1%였다. 대다수가 조별리그 탈락 혹은 16강 탈락을 예견했다.

독일은 월드컵에서 우승 4차례, 준우승 4차례를 기록했으며 유로에서 우승 3번, 준우승 3번을 달성한 팀이다. 우승 후보를 거론할 때 독일을 빼면 섭섭할 정도였다.

하지만 요하임 뢰브 감독의 말기부터 암흑기가 찾아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에 패배하며 조별리그 최초 탈락을 맛보더니, 유로 2020에서는 16강 탈락에 머물렀다. 그렇게 장기 집권한 뢰브 감독과 결별한 뒤 한지 플릭 감독을 선임했다. 다를 바가 없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2022-23시즌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1승 4무 1패로 가까스로 잔류하는 데 그쳤다.

2023년도 처참했다. 지난 9월 일본과의 친선전까지 1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일본에 1-4로 대패하자 플릭 감독이 경질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독일 대표팀 역사에 있어 감독 경질은 ‘최초‘였다.

 


 

독일은 이후 감독대행 체제로 임하다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앉혔다. 빠른 변화를 원했지만, 지난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했으며, 11월에는 튀르키예(2-3 패), 오스트리아(0-2 패)에 연패를 당했다.

피파랭킹도 곤두박질쳤다. 한때 1위 자리를 독식하던 독일은 꾸준한 하향세를 보이더니, 11월 30일에 발표된 랭킹에서 16위에 배치됐다. 굴욕을 선사했던 17위 일본과도 30포인트 차로 줄어들었다. 이대로라면 20위권으로 가는 것도 시간문제다.

내년 여름에 열리는 유로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대회다. 반드시 성과를 거둬야만 한다. 베른트 노이엔도르프 독일축구연맹 회장도 플릭 감독을 경질하면서 말한 것이 "위원회는 최근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인 대표팀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우리는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대회를 바라보면서 긍정적인 정신과 자신감이 필요하다"라며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독일 팬들은 싸늘했다. 대회를 앞둔 설문조사에서는 좋은 평가 쪽으로 쏠리기 마련인데, 조별리그 탈락이 제일 많았다. 처참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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