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럴수가, 페디만 기다렸는데 "100% 회복 못 했다" 청천벽력…NC의 반격 카드는 누구일까
- 출처:스포티비뉴스|2023-11-04
- 인쇄
kt는 승부수를 띄웠고 성공했는데, NC는 아직도 조심스럽다. 5차전까지 가면 에릭 페디로 선발 매치업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사령탑은 확답을 내놓지 못했다.
NC 다이노스는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11로 대패했다. 선발 싸움에서 중량 차이가 큰 경기라 kt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했다. 그런데 결과는 생각보다 더 큰 차이로 나타났다.
NC는 선발 송명기가 1⅓이닝 4실점에 그치고, 두 번째 투수 이재학마저 2⅓이닝 4실점하면서 초반에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줬다. 타선은 6회 들어서야 첫 안타를 칠 만큼 단 사흘만 쉬고 나온 kt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철저히 막혔다.
문제는 5차전이다. NC 강인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5차전 선발투수에 대한 질문을 받고 뜻밖의 대답을 내놨다. 페디라는 말을 하지 못했다.
"페디의 컨디션이 100% 회복되지 않았다. 고민을 하고 있다. 신민혁도 나쁘지 않다. 컨디션을 체크해보고 내일 결정하겠다."
KBO는 이동일 오전 9시~10시에 다음 경기 선발투수를 발표한다. 이때까지 양 팀은 물론이고 한국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는 LG 트윈스도 5차전 선발투수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페디는 지난달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BO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험난했다.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와 막바지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던 16일 KIA 타이거즈전에 등판했다가 오른팔에 타구를 맞고 쓰러졌다.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타구 직격의 여파가 꽤 오래갔다. 타박상에 이어 팔꿈치 충돌증후군을 호소해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 끝내 등판하지 못했다. 단 4차전까지 시리즈가 이어졌다면 여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여기까지는 전화위복으로 볼 수 있었다. NC가 준플레이오프를 3승 무패로 끝내면서 페다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 등판할 수 있었다. 페디는 6이닝 3피안타(1홈런)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을 떨쳤다. 12탈삼진은 선동열과 크리스 플렉센을 넘은 역대 플레이오프 1경기 최다 신기록이다.
1차전이 끝난 뒤 페디는 "어떤 선수든 경기장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뛰는 것이 NC의 문화다. NC가 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5연승을 거뒀다. 큰 문제없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게 목표다"고 말했다. 몸을 사리려는 선수의 태도는 결코 아니었다.
스스로 안심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데 등판하는 것도 마냥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강인권 감독은 이점을 신경쓰고 있는 것 같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페디의 등판 일정을 아주 신중하게, 선수의 의견을 경청하며 결정했다.
강인권 감독이 꼽은 대안은 2차전 선발투수였던 신민혁이다. 사실 상대를 압도한 투수는 탈삼진을 12개나 기록한 페디가 맞다. 그런데 신민혁도 만만치 않은 투구를 했다. 삼진만큼 상대를 허탈하게 만드는, 인플레이 타구의 가치가 없다시피한 내야뜬공을 양산하며 kt 타선을 농락했다. 포스트시즌 2경기 12이닝 무실점은 우연이 아니었다. 81구를 던지고 나흘을 쉬었으니 일정에도 문제는 없다.
지칠대로 지친 NC지만 그래도 3일 대패로 필승조는 확실히 아꼈다. 강인권 감독은 "5차전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힘든 건 잠시 넣어두고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페디가 나와도 신민혁이 나와도 5차전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NC는 배수의 진을 친다.
한편 kt도 5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NC가 선발을 확정하지 못했다는 얘기를 듣고 5차전 선발투수에 대한 말을 아꼈다. 그래도 2차전에 나왔던 웨스 벤자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벤자민은 이때 5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올 시즌 NC전 성적도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65에 그쳤다. 상대한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이다.
- 최신 이슈
- '정후야 기다려' 김하성, 샌프란시스코행→절친과 재회하나...美 매체 "12가지 이유로 SF행 적합, 이적은 시간 문제"|2024-11-27
- 78승 류현진보다 더 벌다니…FA 돈복은 최고, 41승 일본인 투수가 ML 누적 수입 역전했다|2024-11-27
- "겸손하게 야구하겠다" 선동열, 이종범, 양현종…'타이거즈 레전드 계보' 이름 올린 김도영|2024-11-27
- '무섭다!' 161km, 160km, 156km!' '광속구' 투수 3명이 함께 있는 '드림팀'이 있다...문동주, 김서현, 정우주의 한화 이글스|2024-11-27
-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재계약...총액 180만 달러|2024-11-26
- 축구
- 농구
- 기타
- '악' 손흥민, 상황이 심상치 않다...또또또 그라운드 이탈 예감→"건강하다고 확실할 수 없어 휴식이 현명한 선택될 것"
-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또다시 그라운드를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26일(한국시간) "현재 손흥민의 몸 상태를 두고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
- 김민재, 빅 매치에서 MOM 먹었다! "골뿐 아니라 어마어마한 힘 보여줬다" UEFA 공식평가
- 전세계가 주목한 빅 매치에서 김민재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
- 혼외자 3명+약혼녀와 낳은 아이 3명…대가족 꾸려 사는 호날두
-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축구 외적인 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호날두는 지난 7월 유튜브채널을 개설했는데 4개월이 지난 현재 구독자가 6950만명에 ...
- 라인업송부터 촉촉해지는 윤지나 치어리더 직캠 Yun Jina Cheerleader 240817 |8K
- 살짝 젖은 머릿결 김진아 치어리더 직캠 Kim Jina Cheerleader fancam 240817 |4K
- 보고있음 웃음이 절로~ 이다혜 치어리더 직캠 Lee Da-Hye 李多慧 Wei Chuan DRAGONS 240705 |8K
- 폭우에 정신 못차리는 이금주 치어리더 직캠 Lee Geumju Cheerleader 240720 |8K
- 최석화 치어리더 240924 직캠5 댄스공연 고민중독 -QWER- 한화 이글스 (Choi Seokhwa Cheerleader 240924 Fancam5 Hanhwa Eagles)
- 다리길이 살아나는 양파망 김해리 치어리더 직캠 Kim HaeRi Cheerleader 240509 |4K
- 송혜교, 빨간 줄무늬 수영복 자태로 미모 과시
- 배우 송혜교가 SNS에서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송혜교는 2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윙크 이모티콘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들을 올렸다.사진 속 송혜교는 야외 수영장에서 빨간 줄무늬...
- 장원영, 이게 CG 아니라고?..얼굴도 몸매도 비현실 그 자체
-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공개했다.장원영은 26일 자신의 SNS에 “유리구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장원영의 화려한 미모가...
- 정아, 애 둘 엄마 맞아?…대문자 S라인 볼륨감 뽐내
- 애프터스쿨 정아가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27일 정아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내일 떠나도 몇 개월 전 이 몸매 그대로 갈 수 있는 여자. 추울 때 잠시 유지했다가 다시 봄이 오...
- 스포츠
- 연예
- [XiuRen] Vol.6301 모델 Wen Jing Er
- [XiuRen] Vol.6419 모델 Bo Qiao Jiang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0: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시티 0:4 토트넘 홋스퍼 FC
- [XiuRen] Vol.5156 모델 Ximen Xiao 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