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RA 0.93’ 한국엔 ‘미친 20살’이 3명이나 있다...누가 역대 최약체라 했나 [SS항저우스타]
- 출처:스포츠서울|2023-10-08
- 인쇄
‘평균자책점 0.93’
무서운 20살이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그것도 3명이나 된다. 문동주(20·한화)-최지민(20·KIA)-박영현(20·KT) 트리오가 날았다.
한국은 7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의 샤오싱 야구·소프트볼 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대만과 경기에서 선발 문동주의 완벽투와 철벽 불펜, 김주원의 선제 희생플라이 등을 통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야구는 아시안게임 4연패에 성공했다.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모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은 한국의 몫이다.
이번 금메달이 특히 값지다. 지금까지 줄곧 베스트 멤버를 구성해서 왔다. 이번에는 아니다. 25세 이하 및 프로 4년차 이하를 제한 사항으로 걸었다. 족쇄를 채우고 시작한 셈이다.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까지 나왔다.
실제로 조별 라운드에서 대만에 패하면서 어렵게 갔다. 작정하고 ‘풀 멤버’를 꾸린 대만이 강했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였다.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중국을 꺾었고, 결승에서 다시 대만을 잡았다. 한 번 당한 상대에게 다시 당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 금메달의 중심에 ‘미친 20살들’이 있다. 문동주와 최지민, 박영현이다. 나란히 프로 2년차. 나이와 실력은 별개다. 당당히 국가대표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힘을 폭발시켰다.
우선 문동주다. 2일 대만과 조별 라운드에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0-4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분명 역투를 펼쳤다. 실투 하나가 실점으로 이어졌고, 폭투 하나가 또 실점이 됐을 뿐이다.
결승에서 다시 선발로 나섰다. 조별 라운드에서 격돌했던 린위민도 선발로 나섰다. 이번에는 문동주가 이겼다.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쏘며 승리투수가 됐다. 린위민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패전이다.
결승에서 전광판 기준 최고 시속 163㎞를 뿌리며 대만 타선을 압도했다. 이로써 문동주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경기 10이닝,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게 됐다.
선발에 문동주가 있다면, 불펜에는 최지민-박영현 듀오가 있었다. 결승에서 나란히 7회와 8회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폭발시켰다.
조별 라운드와 슈퍼라운드, 결승까지 포함해도 평균자책점이 0이다. 최지민이 4경기 4이닝 무실점, 박영현이 4경기 5.1이닝 무실점이다. ‘철벽’이 여기 있었다.
문동주-최지민-박영현의 기록을 합하면, 10경기 19.1이닝, 평균자책점 0.93이 된다. 선발과 불펜을 막론하고 대표팀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줬다.
금메달 이후 만난 최지민은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나왔다. 떨리는 것보다,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많았다. 피칭에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뽑아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잘해보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이어 “모든 선수가 하나가 됐다. 떨리는 것도 없었고, 나도 잘하고 싶었다. 조별 라운드에서 대만에 패한 후 선수들끼리 ‘결승에서 만나서 무조건 복수하자’고 했다. 하나가 되어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20살 친구들의 활약에 활짝 미소도 지었다. “프로 2년차인 친구들이 모두 잘해줬다. 동기들끼리 같이하니까 더 뜻깊다. 더 좋다. 서로 의지할 수 있고, 이야기도 많이 한다. 그러면서 시너지가 나오는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금메달도 금메달이지만, 젊은 선수들 위주로 정상에 섰다는 점이 더 반갑다. 이들이 장차 국가대표팀의 주축이 돼야 한다.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그 중심에 ‘공포의 20살’ 3인방이 있다.
- 최신 이슈
- '정후야 기다려' 김하성, 샌프란시스코행→절친과 재회하나...美 매체 "12가지 이유로 SF행 적합, 이적은 시간 문제"|2024-11-27
- 78승 류현진보다 더 벌다니…FA 돈복은 최고, 41승 일본인 투수가 ML 누적 수입 역전했다|2024-11-27
- "겸손하게 야구하겠다" 선동열, 이종범, 양현종…'타이거즈 레전드 계보' 이름 올린 김도영|2024-11-27
- '무섭다!' 161km, 160km, 156km!' '광속구' 투수 3명이 함께 있는 '드림팀'이 있다...문동주, 김서현, 정우주의 한화 이글스|2024-11-27
- SSG, 타격왕 에레디아와 재계약...총액 180만 달러|2024-11-26
- 축구
- 농구
- 기타
- "너 주차장으로 따라 나와"...아직 다혈질 성격 죽지 않았다→'로이 킨, 자신을 조롱한 팬과 설전'
-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이었던 로이 킨이 입스위치 타운 팬과 설전을 벌였다.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6일(한국시간) "킨은 맨유와 입스위치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 손흥민, 재계약 없는 토트넘, 검은 속내 밝혀졌다...전 직원이 직접 언급 "구단은 그의 몸 상태가 완벽하다고 확신하지 않아"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이유가 있었다.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6일(한국시간) 과거 토트넘 구단 스카우트로 일했던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 ...
- “시키지도 않은 오전훈련까지”…최종전 MVP 선정된 조영욱의 ‘유종의 미’
- FC서울 조영욱(25)은 올 시즌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시즌 개막 이전 목표로 잡았던 10골보다 부족한 4골·4도움(리그 29경기)을 기록했다. 4월 말 햄스트링 부...
- 라인업송부터 촉촉해지는 윤지나 치어리더 직캠 Yun Jina Cheerleader 240817 |8K
- 살짝 젖은 머릿결 김진아 치어리더 직캠 Kim Jina Cheerleader fancam 240817 |4K
- 보고있음 웃음이 절로~ 이다혜 치어리더 직캠 Lee Da-Hye 李多慧 Wei Chuan DRAGONS 240705 |8K
- 폭우에 정신 못차리는 이금주 치어리더 직캠 Lee Geumju Cheerleader 240720 |8K
- 최석화 치어리더 240924 직캠5 댄스공연 고민중독 -QWER- 한화 이글스 (Choi Seokhwa Cheerleader 240924 Fancam5 Hanhwa Eagles)
- 다리길이 살아나는 양파망 김해리 치어리더 직캠 Kim HaeRi Cheerleader 240509 |4K
- 이주빈, 디즈니 공주님 여기 있네…무대 꽈당 후 상태는
- 연기자 이주빈이 디즈니 공주님 같은 자태를 뽐냈다.이주빈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대 뿐만 아니라 백스테이지까지 완벽했던 2024 MAMA Awards”라고 남기며 사...
- 송혜교, 빨간 줄무늬 수영복 자태로 미모 과시
- 배우 송혜교가 SNS에서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송혜교는 2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윙크 이모티콘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들을 올렸다.사진 속 송혜교는 야외 수영장에서 빨간 줄무늬...
- 장원영, 이게 CG 아니라고?..얼굴도 몸매도 비현실 그 자체
-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공개했다.장원영은 26일 자신의 SNS에 “유리구두”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장원영의 화려한 미모가...
- 스포츠
- 연예
- [XiuRen] Vol.6301 모델 Wen Jing Er
- [XiuRen] Vol.6419 모델 Bo Qiao Jiang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0: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시티 0:4 토트넘 홋스퍼 FC
- [XiuRen] Vol.5156 모델 Ximen Xiao 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