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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상 “155km 던질 수 있는 재능” … 롯데와 삼성 1R 최고 다크호스는 육선엽이다 [FN 아마야구]
출처:파이낸셜뉴스|202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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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위원 “육선엽, 155km던질 수 있는 재능. 폼도 변화구도 모두 좋아”
"나는 황준서와 김택연보다 육선엽에 더 큰 흥미"
전미르, 육선엽 불꽃 튀는 선의의 경쟁
육선엽, 부상 이후 제대로 보여줄 기회 없어
롯데-삼성 육선엽과 전미르 나눠갖는다는 소문도 솔솔

 

지난 19일 모 유튜브 방송에서 윤희상 위원이 극찬한 고교생 선수가 있어서 화제다.

바로 장충고 3학년 육선엽이다. 윤 위원은 육선엽에 대해서 “릴리스포인트에서 공을 눌러줄 수 있는 구간이 굉장히 길어서 변화구에서도 충분히 장점이 있을 수 있다. 슬라이더나 커브 계통을 잘 던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릴리스포인트에서 공에 힘을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고, 투구폼 자체도 좋다”라고 극찬했다.

이어서 윤위원이 추가로 극찬한 부분은 2가지. “일단 자신의 폼에 오타니 쇼헤이를 따라하려는 것 같은 모습이 있는데, 이런 부분은 굉장히 좋은 부분이다. 최정이 그런 부분에 굉장히 강하다. 또한, 하체의 힘이 붙어준다면 구속이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160km는 모르겠지만, 155km는 충분히 던질 수 있지 않을까”라며 “내 기준에서 황준서, 김택연보다 더 흥미를 끄는 선수는 육선엽이다”라고 그의 가능성을 극찬했다.

 

 

그런데 이는 ‘피칭 전문가‘인 윤 위원의 평가만이 아니다. 실제로 현장 분위기도 그렇다.

이번 청소년대표팀에 선발된 모든 선수들이 프로 스카우트 관계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겠지만, 그중에서도 관심이 쏠리는 선수가 바로 육선엽이다. 롯데의 3번 지명에 변수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가 바로 육선엽이기 때문이다. 김휘건은 대통령배에서 좋은 구위를 과시했지만, 제구력에서 의문부호를 남겼다. 조대현은 최근 구위가 많이 떨어지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아직 완전히 자신의 패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육선엽 뿐이다. 그런데 육선엽은 포텐셜만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투수로서 큰 단점이 없기 때문이다. 190cm에 이르는 큰 신장, 긴 팔다리, 슬라이더나 스필리터를 비롯한 좋은 변화구, 이마트배에서 기록한 최고 151km의 구속, 좋은 순발력과 운동능력까지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현장 평가다. 신월중 당시부터 서울권에서는 매우 유명한 투수이기도 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지난 청룡기에서 타구에 급소를 맞으며 그때 이후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장충고 투수진이 워낙 막강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두각을 나타낼 기회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청소년대표팀에서 만약 그가 훌륭한 피칭을 보여준다면 판도는 요동칠 수 있다. 무엇보다 육선엽은 시즌 중간에 폼을 바꾸면서 매우 호평을 받고 있다. 몸을 뉘이면서 투구하던 것을 꼿꼿하게 세우면서 타점과 제구, 그리고 밸런스가 모두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중간에 폼을 바꾼 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닌데, 이 또한 야구 센스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육선엽의 활약에 삼성, NC, KIA 등 모든 구단이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겠지만, 가장 민감한 구단은 역시 가장 앞에 있는 롯데다. 롯데는 가장 앞에서 선택을 해야하는 만큼 최선의 후보를 뽑아야한다는 고민이 있다.

현재까지 판도를 보면 3번 롯데 순번은 전미르가 먼저 치고나간 모양세지만, 아직 한국 야구에서 투타겸업은 아직 성공사례가 없다. 무엇보다 타자로서 파워는 돋보이지만, 투수로서 구위가 최상위급이라기에는 살짝 아쉽다는 평가가 나오는 전미르인만큼 더욱 그렇다.

육선엽은 기본적인 가능성이 워낙 좋은 선수이기에, 가능성을 현실로 어느정도만 보여줘도 미치는 파급력은 크다. 특히, 청소년대표팀과 프로 2군, 세계선수권이라는 무대는 더욱 그렇다. 최고들이 모인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롯데는 이 맘때 고교 홈런 신기록(10홈런)을 기록한 김범석에서 김민석으로 선회한 사례가 있다. 전미르는 청룡기와 대통령배에서 충분히 자신의 기량을 증명한 만큼, 아직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 육선엽의 기량을 확인하는 것이 롯데로서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아직 봉황대기(김휘건)과 청소년대표팀(육선엽, 조대현, 전미르)를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까지 분위기만보면 롯데와 삼성이 전미르와 육선엽을 한 명씩을 나눠가질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는 예상도 현장에서는 솔솔 나오고 있다.

8월 21일(월) 대망의 청소년대표팀이 소집된다. 해당 청소년대표팀은 군산에서 소집되어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가게 된다.

과연, 육선엽은 청소년대표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가. 육선엽의 일거수 일투족에 수많은 프로 관계자들의 눈길이 쏠릴 전망이다.

특히, 3번 순번 롯데 자이언츠와 4번 순번 삼성 라이온즈는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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