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오타니도 신 아닌 사람, '이도류' 포기해야 할 때가 다가오나
출처:스포츠조선 |2023-08-05
인쇄





이제는 한 곳으로 정착할 준비를 해야할 때인가.

미국 메이저리그 일본인 ‘이도류‘ 스타 오타니(LA 에인절스)가 심상치 않다. 이번 시즌, 크지는 않지만 작은 부상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이기에, 몸이 신호를 주는 걸 수도 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평소와 같이 2번타자로 나서기도 했다. 오타니는 4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쳤는데, 5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이닝만 더 막으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는데, 강판을 했다 하니 이유는 하나였다. 부상.

경기 후 알려진 건 공을 던지는 오른손 중지에 경련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오타니 스스로 팀 리드 상황을 망칠 것 같아 자진 강판했다고 한다. 투혼의 오타니가 타자로는 빠지지 않고, 8회 시즌 40호 홈런을 쳤고 오타니가 경기 후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얘기해 부상 얘기가 묻혔는데 사실 에인절스와 오타니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오타니가 전 세계 최고 야구 스타가 될 수 있었던 건 ‘이도류‘ 신화를 썼기 때문이다. 어느 한 쪽이 부족하다면 모를까, 마운드에서는 160km 강속구를 던지고 타석에서는 연일 홈런을 펑펑 때리니 오타니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프로 선수가 선발 투수로 5일마다 공을 던지고, 매일 타자로 경기를 나간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엄청난 체력 소모가 있고, 심리적 압박도 견뎌야 한다. 젊을 때는 몸이 버틸 수 있지만, 오타니도 내년이면 30세에 접어든다.

그래서인지 이번 시즌 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손톱, 물집 부상으로 인해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했고, 지난달에는 옆구리 근육 문제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오른손 중지 경련이었다. 당장 부상자 명단에 오를만큼의 큰 부상은 아니지만, 결국 피로가 누적돼 발생하는 문제들로 보인다. FA를 앞둔 시즌이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걸었기에 오타니가 매경기 집중력을 더 발휘하는 것도 급격한 체력 소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결국 오타니도 언젠가는 ‘이도류‘를 포기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30세가 넘은 선수가 계속해서 투수, 타자로 최상급 퍼포먼스를 발휘하기는 힘들다. 오타니도 신이 아닌 사람이다. 시즌 종료 후 FA 계약을 어떤 구단과 체결할지는 모르겠지만, 투-타 겸업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 축구
  • 농구
  • 기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리뷰] 아탈란타 BC VS 인터밀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리뷰] 아탈란타 BC VS 인터밀란
[아탈란타 BC의 유리한 사건]1.제노아 CFC는 현재 랭킹순위에서 승점 14점으로 16위에 있습니다. 제노아 CFC는 이날에 지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제노아 CFC는 이날에 승리...
[EPL 프리뷰] 선덜랜드 AFC VS 리즈 유나이티드 FC
[EPL 프리뷰] 선덜랜드 AFC VS 리즈 유나이티드 FC
[선덜랜드 AFC의 유리한 사건]1. 선덜랜드 AFC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27점을 기록하며 7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4위 첼시 FC와 단 2점 차이로 유럽 대회 진출권을 노릴 ...
[A리그 멘 프리뷰] 멜버른 빅토리 FC VS 웰링턴 피닉스 FC
[A리그 멘 프리뷰] 멜버른 빅토리 FC VS 웰링턴 피닉스 FC
[멜버른 빅토리 FC의 유리한 사건]1.멜버른 빅토리 FC는 현재 랭킹순위에서 승점 11점으로 9위에 있습니다. 멜버른 빅토리 FC는 이날에 지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멜버른 빅토리...
아이브 장원영, 초미니 입은 산타걸…8등신 비현실적 비율
아이브 장원영, 초미니 입은 산타걸…8등신 비현실적 비율
아이브 장원영이 러블리 산타걸로 변신했다.장원영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anta, I‘ll leave the chimney open tonight(산타, 오늘 밤 굴뚝을 ...
전 치어리더 윤영서, 미스맥심 데뷔 화보 공개…“청순+섹시 겸비한 겨울 여신”
전 치어리더 윤영서, 미스맥심 데뷔 화보 공개…“청순+섹시 겸비한 겨울 여신”
전 치어리더 윤영서가 남성지 맥심 1월호를 통해 미스맥심으로 데뷔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했다.수원 FC, kt wiz, KIA 타이거즈 등 프로 스포츠 구단에서 치어리더로 활약하...
“윤정수, 세상을 다 가졌네!”... 아내 원진서, 역대급 몸매 과시
“윤정수, 세상을 다 가졌네!”... 아내 원진서, 역대급 몸매 과시
개그맨 윤정수 아내 원진서가 달콤한 발리 신혼여행의 추억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넸다.원진서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것이 다 좋았던, 말 그대로 천국...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