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유격수 자리 뺏었는데…이렇게 못할 줄이야, FA 먹튀 자책 "쓰레기 같은 플레이"
- 출처:OSEN|2023-08-02
- 인쇄
“내 역할을 못했다. 쓰레기 같은 플레이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잰더 보가츠(31)가 강도 높은 발언으로 자신을 채찍질했다. 팀의 시즌 첫 4연승 도전 경기였지만 공수에서 경기를 망쳤으니 자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보가츠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회 안타를 하나 치긴 했지만 나머지 타석에서 최악의 모습만 보였다.
4회 무사 1,2루, 6회 무사 1,2루에서 연이어 병살타를 치며 공격 흐름을 끊어 먹더니 10회 무사 만루에서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보가츠의 찬물 타격 이후 후속 타자들도 범타로 물러난 샌디에이고는 무사 만루에서 무득점으로 끝났다. 곧 이어진 10회 끝내기 점수를 허용하면서 3-4로 패했다.
5회 수비에선 어이없는 실책을 범했다. 1-0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투수 세스 루고가 정면으로 향한 땅볼 타구를 잡아 2루로 송구했는데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보가츠가 공을 떨어뜨렸다. 송구가 크게 벗어난 것도 아닌데 보가츠가 어처구니없는 포구 실책을 범했다. 정상적인 플레이였다면 병살로 2사 주자 없을 상황이 무사 1,2루로 바뀌었고, 콜로라도는 계속된 공격에서 엘레후리스 몬테로의 2루타가 터지며 2-1로 역전했다.
경기 후 보가츠도 좌절감을 드러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보가츠는 경기 후 “좋지 않은 날이었다. 내 역할을 하지 못해서 답답하다. 오늘 패배는 전적으로 나의 책임이다. 쓰레기 같은 플레이를 했다”고 크게 자책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도 ‘보가츠가 자칭 쓰레기 퍼포먼스를 보였다. 실점으로 이어진 실책을 저지르며 두 번의 병살타와 10회 야수 선택 땅볼로 한심한 10회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뷔한 보가츠는 실버슬러거 5회, 올스타 4회 경력을 자랑하는 거포 유격수. 2013·2018년 보스턴에서 두 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으로 지난해까지 10시즌 통산 1264경기 타율 2할9푼2리(4834타수 1410안타) 156홈런 683타점 OPS .814로 타격에 강점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는 FA로 풀린 보가츠를 2억8000만 달러 거액을 들여 11년 장기 계약으로 깜짝 영입했다. 지난해 주전 유격수로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른 김하성이 있는 상황에서 보가츠를 데려오며 공격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보가츠가 오면서 김하성은 유격수 자리를 내놓고 2루로 옮겼다.
그러나 보가츠는 올 시즌 101경기 타율 2할6푼4리(382타수 101안타) 11홈런 37타점 OPS .739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2015년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 4월 29경기 타율 3할8리(107타수 33안타) 6홈런 13타점 OPS .914로 시작은 좋았지만 5월 이후 72경기 타율 2할4푼7리(275타수 68안타) 5홈런 24타점 OPS .671로 부진하다.
보가츠의 거듭된 부진 속에 샌디에이고는 52승55패(승률 .486)로 NL 서부지구 4위, 와일드카드 7위에 그치고 있다. 공동 3위 그룹에 5경기 차이로 뒤져있어 가을야구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 최신 이슈
- "보라스에게 김하성 있다" 이틀간 3400억 잭팟, 슈퍼 고객들 초대박 예약|2024-11-28
- '한국? OK!' 164km 광속구 던지던 '토르' 신더가드, KBO 올까..."한국에서 1년 뛰는 것 도움될 수 있어"|2024-11-28
- 네일 '180만 달러' 재계약으로 소크라테스 동행 불투명? 금액이 아니라 성적이 문제다|2024-11-28
- "키움행 보도는 모두 오보...며칠 전 갑자기 연락왔다" 푸이그가 밝힌 한국 복귀 뒷이야기|2024-11-28
- '정후야 기다려' 김하성, 샌프란시스코행→절친과 재회하나...美 매체 "12가지 이유로 SF행 적합, 이적은 시간 문제"|2024-11-27
- 축구
- 농구
- 기타
- 'PSG 몰락의 원흉' 엔리케, 파리 팬들에게 호소... "범인 찾기 그만해라, 내가 다 잘못했다"
- 파리 생제르맹을 지옥으로 이끌고 있는 엔리케 감독이 팬들에게 호소했다.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루이스 엔리케는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
- [속보]"고민 끝"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으로 가닥…공정위에 연임 심사 요청 계획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연임 도전으로 가닥을 잡았다.28일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내달 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연임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4선 연임을...
- UCL ‘韓수비수 또 날았다’ 설영우 결승골AS ‘2G연속 공격포인트’…즈베즈다, 슈투트가르트에 5-1 대승
- 축구국가대표팀 풀백 설영우(26·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설영우는 2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
- 라인업송부터 촉촉해지는 윤지나 치어리더 직캠 Yun Jina Cheerleader 240817 |8K
- 살짝 젖은 머릿결 김진아 치어리더 직캠 Kim Jina Cheerleader fancam 240817 |4K
- 보고있음 웃음이 절로~ 이다혜 치어리더 직캠 Lee Da-Hye 李多慧 Wei Chuan DRAGONS 240705 |8K
- 폭우에 정신 못차리는 이금주 치어리더 직캠 Lee Geumju Cheerleader 240720 |8K
- 최석화 치어리더 240924 직캠5 댄스공연 고민중독 -QWER- 한화 이글스 (Choi Seokhwa Cheerleader 240924 Fancam5 Hanhwa Eagles)
- 다리길이 살아나는 양파망 김해리 치어리더 직캠 Kim HaeRi Cheerleader 240509 |4K
- 제이제이, 폭설에 비키니라니…얼기는커녕 뜨거운 몸매
- 유튜버 제이제이가 추위를 잊은 비키니 패션을 선보였다.제이제이는 28일 “오전에 눈이 정말 많았는데 금방 녹고있어요! 날씨가 따듯해서 비키니를 꺼내입어봤죠. 62kg대 유지 기념으...
- 아이브 안유진, 강렬한 레드 드레스…매혹적인 자태
- 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안유진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펄럭펄럭 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안유진은 레드 드레스를 입고 ...
- 산다라박, 비키니 입고 글래머 인증…39kg인데 반전 '볼륨감'
- 가수 산다라박이 볼륨감을 자랑했다.산다라박은 자신의 계정에 "Good bye Summer. Hello Autum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산다라박은 인피니티풀에...
- 스포츠
- 연예
- [秀人XIUREN] NO.9211 潘多拉哦
- [XiuRen] Vol.6301 모델 Wen Jing Er
- [XiuRen] Vol.6419 모델 Bo Qiao Jiang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0: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시티 0:4 토트넘 홋스퍼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