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두산전 3연승' 플럿코, 명실상부 곰 사냥꾼
출처:오마이뉴스|2023-06-19
인쇄


한 번 킬러는 영원한 킬러였다. 이번 등판에서도 곰 사냥꾼의 위력을 과시하며 팀을 위닝시리즈로 이끌어 주었다. 주인공은 LG 선발 플럿코였다.

플럿코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7번째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의 14대 3 대승을 이끌었다.

1회부터 삼자범퇴로 이닝을 시작한 플럿코는 2회에 첫 고비를 맞았다. 2사 2루 상황에서 박계범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2대 1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허경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6회까지 별 탈 없이 잘 던진 플럿코는 7회에 또 다시 고비를 맞았다. 선두 타자 강승호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스코어링 포지션을 헌납했다. 이유찬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으나 허경민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를 자초했다.

하지만 여기서 플럿코는 본인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권민석을 슬라이더 3개로 삼진을 잡더니, 김대한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특히 김대한을 삼진으로 잡은 후의 포효는 화룡점정이었다.

8회 정우영과 교체되면서 플럿코는 선발투수로서 완벽히 임무를 수행하였다. 뒤이어 올라온 정우영(1이닝 2실점)과 최동환(1이닝 무실점)이 각각 8회와 9회를 책임지며 플럿코와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LG 선발 타자들이 전원 안타를 치는 등 장단 19안타 6사사구로 15점을 뽑아내는 불방망이쇼를 보이며 일찌감치 플럿코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이번 경기 전까지 13경기 8승 평균자책점 1.82의 성적을 기록 중이었던 플럿코는 평균자책점을 1.78까지 낮춤과 동시에 시즌 9승에 성공하였다. 게다가 규정이닝을 소화한 투수 중 유일하게 ‘무패 투수‘ 타이틀도 유지했다.

이뿐만 아니라 두산 킬러의 명성도 이어갔다. 이번 경기 전까지 통산 두산을 상대로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5였던 플럿코는 평균자책점을 2.19까지 낮췄고, 두산전 3연승까지 성공하였다.

  • 축구
  • 농구
  • 기타
“내부적으로 비판적인 평가 받아”…바이에른 뮌헨과 동행 마칠 가능성 ↑
“내부적으로 비판적인 평가 받아”…바이에른 뮌헨과 동행 마칠 가능성 ↑
리로이 자네(28·바이에른 뮌헨)가 떠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최근 들어서 내부적으로 비판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새로운 ...
'너한테 그 정도 주급 못 준다'... 바르셀로나, 결국 에이스 방출 결정
'너한테 그 정도 주급 못 준다'... 바르셀로나, 결국 에이스 방출 결정
바르셀로나가 결국 프랭키 데 용을 방출할 계획이다.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8일(한국 시간) "2019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후 그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1차전 안 지면 승산 있다” PO 전문가 김도균 감독의 예상…서울E, 기적의 첫걸음은 홈에서 시작된다
“1차전 안 지면 승산 있다” PO 전문가 김도균 감독의 예상…서울E, 기적의 첫걸음은 홈에서 시작된다
기적은 있다.서울이랜드는 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서울이랜드는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다. K리그2 P...
최민환, '성매매·강재추행' 무혐의 종결…"증거 불충분"
최민환, '성매매·강재추행' 무혐의 종결…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던 FT아일랜드 최민환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로 조사를 마무리했다.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충분치 않...
강소연, 완벽한 비율을 돋보이게 한 미니드레스와 스트랩 힐
강소연, 완벽한 비율을 돋보이게 한 미니드레스와 스트랩 힐
강소연이 세련된 패션 감각을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국 방콕의 야경과 함께 한 사진을 업로드하며 우아하면서도 대담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공개...
고은아, 볼륨감은 여전…아찔 수영복 자태
‘12kg 감량’ 고은아, 볼륨감은 여전…아찔 수영복 자태
배우 고은아(35·본명 방효진)가 12kg을 감량한 후에도 볼륨감 넘치는 수영복 자태를 공개했다.28일 고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상 입었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