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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5실점 범가너, 부진 원인은 팔 통증?…“문제는 없었다”
출처:스포츠경향|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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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3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팔 상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토리 러벨로 감독은 2일(이하 현지 시각) “범가너가 1일 경기 이후 팔 통증을 이유로 의료진의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범가너는 전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그는 이날 경기 시작부터 트레이스 탐슨(32)에게 그랜드 슬램을 맞으며 5점을 내줬다. 이후 이닝에선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애리조나 타선이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는 10-1로 마무리됐다.

범가너가 팔 통증을 느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팬들 사이에선 그의 ‘먹튀’ 기질이 시즌 초부터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는 애리조나로 이적한 2020시즌부터 ERA 4점 후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2021시즌부터는 부상 등을 이유로 규정 이닝조차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범가너는 “그날은 내가 보낸 하루일 뿐이다. 내가 그날 공을 잘 던진 것은 아니었지만, 1회 이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부상 이탈설을 일축했다.

러벨로 감독도 “범가너의 선발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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