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양준혁 돌직구 "이강철, 대표팀 감독 그만두고 kt부터 지켰으면"
출처:스포츠한국|2023-03-11
인쇄





한국이 일본에게 대패를 당한 가운데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중 한 명인 양준혁(53)이 대표팀 이강철(56)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4-13으로 완패했다. 1점만 더줬다면 콜드게임 패배를 당할 뻔한 참사였다.

9일 열린 1차전 호주전에서 7-8로 패한 한국은 ‘라이벌‘ 일본에게 9점차 패배라는 대참사를 겪으며 이틀 연속 ‘도쿄돔 참사‘를 겪고 말았다. 8강 진출은 사실상 좌절됐다.

3회초 양의지의 투런포 등으로 3-0으로 앞서가던 한국은 3회말 김광현이 무너지며 4실점해 역전당했다. 5회에는 2실점, 6회에는 무려 5실점을 하며 승기를 빼앗겼다. 그리고 7회 2실점하며 4-13으로 9점차가 났다. 1점만 더 줬다면 콜드게임 패배였지만 겨우 면한 게 위안 아닌 위안이었다.

경기 후 양준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신 양준혁‘을 통해 착잡한 마음을 전했다. 양준혁은 한국프로야구 18시즌을 뛰며 2020년 은퇴 시점에 타격 9개 부문 통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레전드 타자다.

양준혁은 "한국 야구가 이것밖에 안되나 싶다. 이제까지 대표팀 경기 중 최악"이라고 입을 열었다.

양준혁은 이어 "이강철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한다. 감독으로서 운영이 최악이었다. 단기전에서는 컨디션 좋은 선수가 나가야 하는데 컨디션 좋은 김혜성은 안 쓰고 에드먼, 김하성만 고집한다"며 "투수 순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일본은 오타니를 포함해 좌타자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구창모, 이의리 등 좌완 투수들을 승부처에 써야 하는데 이미 승패가 기울었을 때 내보냈다. 그러면서도 호주전에서 홈런을 맞아 멘탈이 흔들렸을 수 있는 김원중은 승부처에 쓰더라"며 이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결국 선배인 이 감독에게 작심 발언을 전한 양준혁이다.

양준혁은 "사실 호주전에 투수진 올인을 해서 경기를 잡았어야 한다. 이강철 감독이 무슨 생각으로 대표팀을 운영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이 감독이 나보다 3년 선배지만 말해야겠다. 그는 앞으로 국가대표팀 감독을 하지 않는 게 맞다. 원래 사령탑으로 있는 kt wiz부터 잘 지켰으면 한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어떻게 한 건지 모르겠다"며 "더불어 국가대표팀 감독을 전임제로 운영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김성근, 류중일, 김태형 감독도 좋은 후보"라고 수위 높은 발언을 던졌다.

  • 축구
  • 농구
  • 기타
승강PO 2차전 앞둔 대구FC…K리그대상 무관, 우울한 연말
승강PO 2차전 앞둔 대구FC…K리그대상 무관, 우울한 연말
1차전을 내준 뒤,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둔 대구FC가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도 무관에 그쳐 연말 우울함을 더하고 있습니다.지난 28일(목) 천...
[스코어예측] 12월1일(일) 00:00 PL 울버햄튼 vs 본머스 승부예측
[스코어예측] 12월1일(일) 00:00 PL 울버햄튼 vs 본머스 승부예측
승점 확보가 절실한 울버햄튼과 본머스가 이번 주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양팀에게 시즌의 흐름을 바꿀 기회가 될 수 있다. 울버햄튼이 승리한다면 강...
[koreacup.preview] 동해안 더비가 서울에 온다...'최다 우승 도전' 포항vs'더블' 노리는 울산
[koreacup.preview] 동해안 더비가 서울에 온다...'최다 우승 도전' 포항vs'더블' 노리는 울산
동해안 더비가 사상 처음으로 코리아컵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포항과 K리그1 3연패의 주역 울산이 결승전에 임한다.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HD는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
신입 아나운서 울고 난리…이재홍 아나운서 “울면 해결돼?”
신입 아나운서 울고 난리…이재홍 아나운서 “울면 해결돼?” (사당귀)
눈물의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 합평회가 펼쳐진다.12월 1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에서는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의 합평회...
"정우성·문가비, 이제 해야 할 일은"…이혼 변호사의 당부
배우 정우성(51)과 모델 문가비(35)의 혼외자 논란으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한 이혼 전문 변호사가 "좋은 선례를 남겨주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회적으로 큰 주목...
박주현,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수상 “엄청난 고민과 약간의 부담 있었다”
박주현,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수상 “엄청난 고민과 약간의 부담 있었다”
배우 박주현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박주현은 지난 29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드라이브’(감독 박동희)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