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주 초단, 호반배 본선2국 백 불계패
출처:MHN스포츠|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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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주자로 나선 이슬주 초단이 국제무대인 호반배 첫 승에 실패했다.

지난23일, 서울 성동구 한서항공직업전문학교와 중국 저장성에서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된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 2국에서 이슬주가 우이밍(중국) 3단에게 185수만에 백 불계패를 당하며 본선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이슬주의 잇다른 실착(백 82, 90, 98)으로 형세가 우이밍에게 완전히 기울었다. 비세를 극복하지 못한 이슬주는 결국 돌을 거뒀다.

우이밍은 전날 스미레(일본) 2단에게 승리를 거두고 이후 이슬주를 상대로도 승리하며 2연승에 올랐다.

세계대회 본선에 처음으로 나섰던 이슬주는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24일 열리는 본선3국에서는 스즈키 아유미(일본) 3단이 우이밍과 맞붙는다.

한, 중, 일 대표선수 5명이 연승대항전을 벌이는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 1차전(1~7국)은 오는 28일까지 열리며, 본선 2차전은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호반건설이 후원,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는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은 총 상금규모 3억원이며 우승상금 1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시 2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고, 이후 1승 추가할 때마다 2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출전선수 현황

한국 : 최정, 오유진(이상 9단), 김채영 7단, 허서현 3단, 이슬주 초단(1패)
중국 : 위즈잉 7단, 저우홍위, 루민취안(이상 6단), 리허 5단, 우이밍 3단(2승)
일본: 셰이민, 스즈키 아유미(이상 7단), 후지사와 리나 5단, 우에노 아사미 4단, 나카무라 스미레 2단(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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