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이 갈비뼈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영국 매체 BBC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나달은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나달은 지난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에게 패배해 준우승했다. 나달은 결승 경기 도중 가슴 부위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2차례나 불렀고 이후 이상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나달은 트위터에 "결승전에서 불편함을 느껴 경기 후 즉시 의료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며 "알고 보니 갈비뼈에 부상이 있었다.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부상으로 나달은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클레이코트 시즌에 참가하지 못한다. 나달은 부상 회복 후 오는 5월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