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첫날 5언더파 상위권
출처:이데일리|2022-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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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을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이정은은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크라운 콜로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오전 조 공동 선두로 나선 마리나 앨릭스(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2타 차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2%(10/14), 그린 적중률 77.78%(14/18), 퍼트 수 29개로 샷, 퍼팅 모두 안정적인 감각을 선보였다.

그는 전반 5, 6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다가 남은 홀에서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갈수록 깔끔한 경기를 선보였다.

2019년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그해 신인상을 받은 이정은은 지난 2년간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상위권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에서도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시작했지만 남은 라운드에서 부진해 공동 57위에 머물렀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박희영(35)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안나린(26)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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