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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행동은 본보기가 될 수 없었다” 통산 939도루의 전설이 日 국민영예상을 거부한 이유
출처:스포츠경향|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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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만화 같은 활약으로 아메리칸리그 MVP에 오른 일본인 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해 11월 일본 정부에서 수여하는 국민영예상을 고사했다. “상을 받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게 그의 수상 거부 이유였다.

국민영예상은 일본 정부에서 사회에 공적이 큰 인물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야구계에서는 1977년 초대 수상자인 ‘홈런왕’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호크스 회장을 비롯해 2013년의 나가시마 시게오 감독과 마쓰이 히데키 등 전설적인 업적을 남긴 인물만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상의 무게감 때문에 오타니처럼 수상을 미루는 인사도 가끔 나온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니치’의 25일자 보도에는 일본 야구의 전설 중 한명인 후쿠모토 유타카(74)가 국민영예상을 받지 않은 이유가 소개됐다.

한큐(현 오릭스)에서 뛴 후쿠모토는 한 시즌 106도루를 기록한 전설이다. 1983년에는 당시로는 세계 최고이던 통산 939도루를 기록한 뒤 당시 일본의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로부터 국민영예상 수상자로 거명됐다.

후쿠모토는 지난 23일 ‘이시바시 다카아키의 케이트7’이라는 일본 TBS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추억담을 더듬으며 당시 인터뷰 내용이 잘못 전해진 것을 확인하며 “내 행동은 본보기가 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새벽까지 마작 게임을 하고 귀가하는 일이 잦았던 모양이다. 후쿠모토는 “마작을 한 뒤 라면을 먹고 들어가면 입도 거칠어지고, 서 있기도 힘들었다”고 그때 얘기를 했다. 당시에는 그 중 일부만이 전달됐는데, 지난해 오타니가 국민영예상을 고사한 것처럼 ‘상을 받기에 아직 이르다’는 의미로 알려졌다.

미국 메이저리그에는 통산 1406도루와 시즌 130도루의 전설인 리키 핸더슨와 비교하자면 격차가 있는 듯도 보인다. 그러나 리그와 시대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통산 939도루는 대기록이다. 그가 빛나는 업적에도 상을 받을 수 없던 데는 그만의 ‘비밀’이 있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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