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에릭 요키시와 내년에도 함께한다.

키움은 30일 "요키시와 총액 130만 달러에 2022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요키시는 4년 연속 키움의 에이스자리를 지키게 됐다.

연봉도 꾸준히 올랐다. 2019년 총액 50만 달러에 키움의 손을 잡고 KBO리그에 데뷔한 요키시는 2020년 70만 달러, 2021년 9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그리고 이번 계약에서는 지난해보다 40만 달러 오른 130만 달러에 사인했다.

요키시는 3시즌 동안 통산 88경기에 등판해 41승25패 평균자책점 2.76의 성적을 냈다.

2021시즌에는 31경기 16승9패 평균자책점 2.93을 작성하고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요키시는 구단을 통해 "2022시즌도 히어로즈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목표는 항상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팀에서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다. 내년 시즌 건강하게 완주해 팀의 첫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앞서 외국인 투수 타일러 에플러, 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영입한 키움은 요키시까지 잔류하면서 2022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