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의무화 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같은 내용이 담긴 규정 도입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해다.

현 규정에 의하면 MLB 선수들의 백신 접종은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이다. 선수들의 접종을 제도화 하려면 선수 노조와 합의가 필요하다.

다만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협상에서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제외된다. 이에 MLB 사무국은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백신 의무화 정책을 꺼내들기로 했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 실시 전까지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

MLB 사무국은 선수단 내 백신 접종자 비율이 85%를 넘으면 방역 조치를 완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재 가을야구에 나선 팀 중 접종자 비율이 85%에 못 미치는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