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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멀어지는 KIA…연패 탈출 중책 맡은 멩덴
출처:뉴스1|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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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초반 상승세는 사라졌고 KIA 타이거즈는 다시 위기에 빠졌다. 좋지 못한 흐름을 빨리 끊어내지 못한다면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KIA는 6일 현재 37승5무52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위와의 승차는 8경기로 벌어졌다.

KIA는 후반기 출발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9월 들어 1승1무4패에 그치며 다시 기세가 꺾였다.

9월 KIA는 투타에서 모두 고전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5.37로 10개 구단 중 9위다.

타선도 심각하다. 같은 기간 KIA의 팀 타율은 0.187로 리그 최하위에 그쳤다. 이 기간 팀이 올린 득점은 단 14점에 그쳤다.

이번 주 KIA는 선두 KT 위즈(7~8일), 4위 키움 히어로즈(9~10일), 5위 NC 다이노스(11일~12일) 등과 차례로 격돌한다. 특히 키움, NC는 5강 경쟁 중인 팀이기에 KIA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키움, NC에 대한 고민 전에 당장 선두 KT와의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KIA는 올해 KT를 상대로 4승7패로 고전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연패 탈출의 중책은 에이스 멩덴에게 돌아갔다. 멩덴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후반기 복귀 이후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멩덴은 지난 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KBO리그 데뷔 후 가장 뛰어난 활약이었다.

멩덴은 후반기 4경기에서 3차례 6이닝 이상을 던지며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시즌 전 기대했던 압도적인 모습의 에이스는 아니지만 긴 이닝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이날 KT 선발은 데스파이네다. 데스파이네는 올해 9승7패 평균자책점 2.99로 활약 중이고 KIA와의 4경기에서도 2승1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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