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보단 강공’ 현대건설 이다현이 국제무대에서 깨달은 한 가지
출처:더 스파이크|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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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 페인트보단 때려서 득점으로 연결하는 법을 배웠어요.”

현대건설 이다현(20)은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 라바리니 감독과 함께 두 달간 많은 걸 경험했다. 15경기 중 9경기 22세트에 출전하면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다현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국제무대에 다녀온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이다현은 “국제대회에 처음 나간 거라 부담보단 설렘이 더 컸다. 몸은 힘들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재밌는 일들이 많았다. 대표팀에 승선한 것 자체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됐다”라며 지난 두 달을 되돌아봤다.

외인 6명과 코트를 마주 보는 게 흥미로웠다는 이다현은 “국내에선 외국인 선수가 한 명인데 거기서는 외인만 6명이 있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그런 느낌들이 재밌게 다가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외국 선수는 신체조건을 비롯해 파워, 기술 등에서 국내 리그와 차이가 확실하다. 이다현도 동의하면서 “실력 차이가 크더라. 그 속에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플레이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신장 185cm인 이다현은 주로 본인과 신체 조건이 비슷한 선수를 눈여겨봤다. 그는 “태국에 쁠룸짓 틴카우와 터키 에다 에르뎀 선수를 보게 됐다. 대회 전에도 영상을 찾아보긴 했었다. 해외 미들블로커는 대부분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정통 미들블로커였다”라고 말했다.

국제무대에서 배워 온 한 가지는 명확하다. 이다현은 “국내에선 속공 타이밍이 맞지 않을 때 페인트나 연타로도 득점을 낼 수 있는 확률이 높았지만 해외에선 통하지 않는다. 볼이 좋지 않아도 강하게 때려서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워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림픽 최종 명단에 들지는 못했지만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이다현은 “당연히 처음엔 아쉬웠다. 하지만 처음부터 올림픽까지 생각은 하지 않았다. 첫 대표팀인 만큼 즐기고 오자는 마음이 컸다. 사실 올림픽은 경험이 중요한데 그건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고 연차가 쌓이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부분이기에 인정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차기 시즌 목표는 ‘주전’이다. 이다현은 지난 시즌 팔꿈치 부상 등으로 자신에게 찾아온 주전 자리를 마지막까지 유지하지 못했다. 24경기 80세트에 출전, 107점을 기록했다. 그는 “주전으로 뛰는 게 목표다. 대표팀에 다녀왔으니까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기록 등 모든 부분에서 좋아졌다는 이야길 듣고 싶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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