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에이스가 결장한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잡은 후 2,3차전을 내리 내준 애틀랜타에게는 4차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의 결장이라는 큰 악재 속에서 4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영은 3차전 3쿼터 막판 부상을 당했다. 너무나 불운한 부상이었다. 백코트를 하는 과정에서 심판의 발을 밟은 영은 그대로 코트에 쓰러져 큰 고통을 호소했다. 라커룸에서 치료를 한 후 4쿼터에 돌아왔지만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이후 4차전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던 영이지만 오른쪽 발에 골멍 진단을 받은 상황에서 출전을 감행하는 것은 무리였다. 결국 애틀랜타는 영의 4차전 결장을 발표했다.

영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9.8점 9.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나머지 동료들이 영의 빈자리를 얼마나 메워줄 수 있을지가 4차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