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체된 '나나랜드'.. 포수 마스크 벗은 나균안-나원탁
- 출처:오마이뉴스|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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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롯데 나균안-나원탁 각각 투수-외야수로 변신...올해 포지션 변경으로 1군 도약 목표

KBO리그 역사상 가장 놀라웠던 FA 이적 사례 중 하나로 강민호를 꼽을 수 있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강민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로 자리 잡았다. 2013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취득한 그는 4년 총액 75억 원의 계약으로 롯데에 잔류해 ‘종신 롯데맨‘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2017시즌 종료 뒤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강민호는 4년 총액 80억 원에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사직 아이돌‘이라 불렸던 그의 갑작스러운 이적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2017년 1032.2이닝 동안 마스크를 써 그해 포수 최다 이닝을 소화했던 강민호의 이탈로 롯데는 안방 공백에 시달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롯데는 젊은 포수들을 앞세워 강민호의 공백을 메우려 했다. 2017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나종덕과 같은 해 2차 2라운드 19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뒤 강민호의 보상 선수로 롯데에 온 나원탁이 그들이었다. 높은 순번으로 프로의 지명을 받은 나씨 성의 두 포수 유망주는 ‘나나랜드‘라 불렸다.
2018년 주전 포수의 중책을 맡은 나종덕은 106경기에 출전했으나 타율 0.124 2홈런 11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376으로 방망이가 극히 저조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2.27로 리그 최하위권이었다.

이듬해인 2019년에도 104경기에 출전했으나 타율 0.124 3홈런 13타점 OPS 0.383 WAR –1.61로 성장을 입증하지 못했다. 게다가 포수로서 가장 기본적인 덕목인 블로킹의 약점이 두드러졌다.
나원탁은 2018년 상무 입대도 미룬 채 롯데 이적 후 첫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1군에서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나종덕은 물론 안중열과 김사훈에게도 밀렸다. 나원탁은 타율 0.125에 홈런 없이 1타점 OPS 0.250 WAR –0.47에 그쳤다. 2018시즌 종료 뒤 상무 입대를 다시 추진했으나 좌절되어 현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공교롭게도 나종덕과 나원탁은 나란히 포수 마스크를 벗게 되었다. 나종덕은 특유의 강견을 살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투타를 겸업하다 투수로의 전향을 결정했다. 7월에는 나종덕에서 나균안으로 개명해 새 출발을 알렸다.
나원탁은 병역 복무를 마친 뒤 외야수로 전환을 결정했다. 타격에 대한 재능이 있는 만큼 포수보다는 수비 부담이 덜한 외야수로의 전환을 롯데 구단이 권했고 그가 받아들였다. KBO(한국야구위원회)의 공식 프로필에도 나원탁은 외야수로 등록되었다.

나종덕과 나원탁이 ‘안방 경쟁‘에서 떠났지만 그렇다고 롯데의 포수진이 타 팀과 비교해 탄탄하거나 강력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롯데는 김준태와 정보근으로 안방을 구축했으나 이들의 경쟁력은 10개 구단 중 최하위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강민호가 떠난 공백은 3년 차가 지난 2020년에도 여전히 메워지지 않았다.
롯데의 안방 고민과는 별개로 나균안과 나원탁의 새로운 도전의 성공 여부는 상당한 관심거리가 될 전망이다. 프로 입단 이후 투수 전향 혹은 포지션 전환의 성공 사례는 적지 않았다.
롯데는 투수진과 외야진 모두 새 얼굴의 대두가 절실하다. 1군 무대에서 나균안이 투구를 하고 나원탁이 외야수로 나서며 동반 출격해 ‘나나랜드‘가 재결성하는 날이 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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