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수비수 박요한(FC안양)이 연기자 박보미(피데스스파티윰)와 1989년생 동갑내기 부부가 된다.

피데스스파티윰은 8월14일 소속 배우 박보미가 오는 12월6일 박요한과 결혼한다며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박요한은 월곡초등학교·북성중학교·금호고등학교·연세대학교 축구부를 거쳐 2011년 프로선수로 데뷔했다. 광주FC와 충주 험멜, 경찰대학 무궁화체육단 등에서 K리그 통산 130경기 7도움을 기록했다.

2020 K리그2 후반기 박요한은 원소속팀 수원FC로부터 임대된 안양에서 입단 후 7경기 중 6차례 출전하여 풀타임만 5번 소화하는 등 라이트 윙백으로 중용되고 있다.

박요한은 130차례 K리그 출전에서 2013년 경고 누적 1번이 프로 데뷔 후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퇴장이다. 다이렉트 레드카드는 아직 없다. 2015시즌 충주 주장으로 임명되는 등 리더십 역시 인정받는다.

학창시절부터 수비수로 육성된 박요한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풀백과 윙백을 모두 소화한다. 충주 소속이었던 2013년에는 센터백으로 기용되기도 했다.

예비신부 박보미는 2012년 EBS ‘모여라 딩동댕’으로 데뷔하여 2013년 tvN ‘SNL 코리아’ 시즌4에 출연했다가 2014년부터는 KBS 공채 29기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동했다.

박보미는 2017년 연기자로 전업,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및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KBS2 ‘너도 인간이니?’ tvN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인간수업’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