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연패… 윤정환 감독, “부진, 선수들 이해 못시킨 내 잘못”
- 출처:베스트 일레븐|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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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제프 유나이티드 치바 감독이 코로나 19 발병 이후 재개된 일본 J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다.
윤 감독이 이끄는 제프 유나이티드는 29일 현재 7라운드가 진행된 2020 일본 J2리그에서 3승 4패로 승격 가능순위가 거리가 먼 12위에 머물고 있다. 도쿄 베르디와 반포레 고후를 상대했던 최근 두 경기에서는 연거푸 패하는 등 흐름이 좋지 못하다.
일본 매체 <풋볼 웹>에 따르면, 윤 감독은 최근 팀의 부진에 대해 스스로를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감독은 지난 25일 열렸던 고후전을 돌아보며 “전반전의 내용은 나쁘지 않았는데 90분을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 더 집중력이 필요하다”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최근 팀의 부진에 대해 “선수들이 (전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한 데 스스로 매우 반성하고 있다. 더 명확하게 얘기하지 않으면 안 되었는데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윤 감독은 선수들이 부진과는 별개로 의욕적인 마음을 가지고 다음 경기를 치렀으면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 감독은 “우리 때는 이런 부진을 겪게 되면 엄히 선수들을 다스리는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그런 세대가 아니다. 뭔가 잘못되었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다. 실점은 누군가의 실수에 의한 것일지도 모르나, 그 선수만의 잘못은 아니다. 팀이라는 게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연패를 당하고 있지만 비관적으로 볼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 감독이 이끄는 제프 유나이티드는 오늘(29일) 저녁 7시 ND 소프트 스타디움 야마가타에서 예정된 J2리그 8라운드 몬테디오 야마가타전을 통해 반전을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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