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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공백에도…'제2의 전성기' 언급한 기성용의 자신감
출처:뉴스1|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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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기성용(31‧서울)이 1년 동안 제대로 경기에 뛰지 못한 가운데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성용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 입단식을 가진 뒤 "몸 상태가 완벽히 돌아오면 팀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기성용은 10년 넘게 대표팀 중원을 책임지면서 한국 축구의 기둥으로 활약한 선수다. 유럽 생활 11년, 대표팀 110경기 출전 등의 기록만으로도 충분히 그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당연히 서울 팬들 입장에서는 기대감이 커지는 영입이다.

그러나 몸 상태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기성용은 서울에 입단하기 전 마요르카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상태로 귀국했다. 아무래도 좋은 컨디션은 아니라는 게 안팎의 전언이다.

부상보다 더욱 걱정되는 것은 기성용의 경기 감각과 체력이다. 기성용은 지난해 8월 노리치전이 가장 최근에 선발 출전한 것으로 약 1년 동안 제대로 경기에 뛰지 못했다. 최근 경기에 나섰던 것도 지난 3월 마요르카에서 뛴 10분이 전부다.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기성용은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기성용은 "경기 감각은 경기에 조금씩 출전하면서 끌어 올릴 수 있다"면서 "감각과 체력적인 면이 완벽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서두르지 않고 준비, 복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제쯤 몸 상태가 완벽해진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몸 상태가 완벽히 돌아오면 팀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은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새로운 동기부여를 갖기 위해 K리그로 돌아왔는데, 이곳에서 동기부여를 갖고 경기에 임하면 ‘제2의 전성기‘가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넘치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다소 민감할 수 있는 대표팀 복귀에 대한 질문에도 기성용은 "몸 상태가 좋고, 팀이 어려운 상황이 돼 (복귀)이야기가 나온다면 고민은 할 수 있다"며 의외로 열린 반응을 보였다.

이런 멘탈적인 부분 역시 FC서울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기성용이 "부정적인 분위기가 지속되면 어려운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서울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의 소극적인 면을 느꼈다"고 말한 것처럼, 현재 서울은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아 있다.

뚜껑은 열어봐야겠으나 필드 안팎에서 적잖은 도움이 될 선수가 가세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추락하던 FC서울에 새 희망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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