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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호 서울E, 제주마저 꺾으면 '선두권으로 껑충'
출처:인터풋볼|20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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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권을 추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정정용 감독 앞에 놓여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 FC는 18일(토) 저녁 7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승점 15점으로 5위에 있는 서울과 17점으로 3위에 있는 제주의 맞대결이다.

이 경기는 서울의 K리그 통산 200번째 경기이다. 2015년 3월 29일에 역사적인 창단 첫 경기를 치른 서울은 2020년 7월 11일까지 리그 199경기를 소화했다. 현재까지 성적은 59승 61무 79패다.

서울은 역사적인 200번째 경기에서 승리가 간절하다. 이번 제주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18점이 된다. 그럴 경우 현재 2위 대전하나시티즌(18점)과 승점을 나란히 한다. 다만 다득점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3위에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경남FC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서울은 리그 2연승만 바라본다.

서울의 정정용 감독은 "경남전 승리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기념비적인 경기인 만큼 제주전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고 싶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리그 통산 200경기를 팬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아쉽다. 이번 경기는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이 제주를 이겨야 하는 이유는 더 있다. 바로 설욕이다. 이번 시즌 서울은 제주와 두 차례 맞붙었다. 리그 개막전과 FA컵에서 상대했다. 리그 개막전에서는 1-1로 비겼고, FA컵 3라운드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두 경기 모두 제주 원정이었다. 이젠 홈에서 시원한 승리를 바라보는 서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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