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월만에 골이 'PK골', 호날두 예전만 못하다
- 출처:스포츠조선|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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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무려 4개월 만에 골을 터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됐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늦었다. 더구나 필드골이 아닌 페널티킥 골이었다. 최근 제기되는 기량 저하가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볼로냐의 레나토 달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2019~2020 세리에A 27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이어 전반 23분에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에 이어 전반 36분 파울로 디발라의 추가골을 보태 2대0으로 이기며 리그 선두(21승3무3패, 승점 66)를 유지했다.
호날두의 골은 지난 2월 SPAL전 이후 4개월만이다. 리그 재개 이후 계속 골을 터트리지 못하다가 모처럼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 18일 나폴리와의 코파 이탈리아컵 결승에서 전후반 내내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승부차기 패배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때부터 호날두의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볼로냐전 때도 마타이스 데리흐트가 얻은 페널티킥을 자신이 차 넣었다. 무임승차 골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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