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의 말론 감독, 3월에 코로나 확진 확인
출처:바스켓코리아|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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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의 마이크 말론 감독이 지난 3월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NBC Sports』의 댄 펠드먼 기자에 따르면, 말론 감독이 지난 3월에 확진자 중 한 명이었으며, 현재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3월에는 NBA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즌 도중에 리그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루디 고베어(유타)가 공식적인 첫 확진자로 알려졌으며, 이후 선수들 사이에서 감염이 이어졌다. 기존 팀 동료와 경기를 벌였던 선수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꼭 고베어와 접촉한 것이 아니더라도 여러 선수들과 구단 직원들이 코로나바이러스를 피해가지 못했다. 3월에 공식 집계됐을 때 선수들 사이에서만 최대 11명이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그 외 알려지지 않은 구단 직원과 지도자들까지 합치면 당시 확진자들은 알려진 것보다 많았던 것이 유력하다.

첫 확진자들이 완치 판정을 받으면서 NBA에 더는 코로나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4~5월을 거치는 동안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다른 7명의 확진자들이 추가 발견되기도 했다. 현재 선수들 중에는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도자들이나 구단 직원들이 바이러스를 피하지 못했을 가능성은 배제하기 쉽지 않다.

이들 중 말론 감독은 지난 3월에 전염이 가속화될 때 감염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최초 감염이 이어졌을 때, 덴버에도 확진자들이 있었던 만큼 말론 감독도 이 때 전염된 것으로 짐작된다. 당시 덴버에서 확진자가 발견됐을 때, 구단 관계자라고 알려졌다. 현재 말론 감독은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당연히 시즌이 재개되는 남은 기간 동안 덴버를 이끈다.

덴버에서는 3월에 확진자가 나왔으나 4월 초에 확진자들이 완치됐다고 알렸다. 말론 감독도 이 때 회복한 것으로 유추된다.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말론 감독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이겨냈다"고 입을 열며 "생존했고 신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말론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덴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덴버는 43승 22패를 기록했다. 서부컨퍼런스 2위인 LA 클리퍼스에 1.5경기 차 뒤진 컨퍼런스 3위에 올라 있으며, 시즌 재개 후 남은 기간 동안 순위 상승을 노려볼 만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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